애자일소다 강화학습 논문, AI 분야 최고 권위 학회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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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소다 강화학습 논문, AI 분야 최고 권위 학회서 채택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2.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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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urIPS 금융 워크숍 분야 논문 채택…실제 비즈니스 단계 적용 위한 지속 연구 예정
NeurIPS 행사장에 전시된 논문 포스터 현장에서 애자일소다 연구원들이 소개를 준비하고 있다.
NeurIPS 행사장에 전시된 논문 포스터 현장에서 애자일소다 연구원들이 소개를 준비하고 있다.

[데이터넷] AI 소프트웨어 기업인 애자일소다(대표 최대우)는 인공지능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신경정보처리시스템 국제학회(NeurIPS: Neural Information Processing Systems)에 강화학습을 주제로 한 논문을 제출, 금융 워크숍 분야에 최종 채택됐다고 17일 밝혔다.

NeurIPS는 1986년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세계적인 인공지능 학회로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과 벨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NeurIPS 2019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는 전년 대비 40%가량 늘어난 약 6750여건의 논문이 제출됐으며, 제출된 논문 중 약 20% 정도만이 최종 채택됐다.

애자일소다가 제출한 논문은 강화학습을 기반으로 한 ‘사기 탐지를 위한 심층 의사결정 프레임워크’에 대한 것이었으며, 제시된 프레임워크를 활용할 경우 타 분류기 대비 7.5% 향상된 성능을 보일 뿐만 아니라 기존 최고로 인정받던 알고리즘보다 높은 정확도를 증명했다.

이는 학계나 타사와의 협력 결과가 아닌 애자일소다 내 연구원들만으로 이뤄낸 연구 성과로, 대한민국 AI 스타트업의 기술 역량이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최대우 애자일소다 대표는 “강화학습이야말로 향후 AI 분야의 핵심적 기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꾸준히 준비해 왔다. NeurIPS 채택을 통해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연구 분야에서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이 논문의 내용은 현재 금융권에서 매우 필요하지만 적용된 사례가 알려진 적이 없는 영역이었다. 애자일소다는 향후 실제 비즈니스 단계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애자일소다는 이번 논문의 연구 내용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는 ‘리워드 세팅 자동화’에 관한 핵심 알고리즘을 활용해 강화학습 기반 의사결정 자동화 에이전트인 ‘베이킹소다(BakingSoDA)’를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 정식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논문 채택을 통해 강화학습의 중요한 기술 영역에 대해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검증받음으로써 제품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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