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 서비스형 포트폴리오 확대…클라우드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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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토리지, 서비스형 포트폴리오 확대…클라우드 시장 공략 강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2.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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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애저 지원 ‘퓨리티 클라우드스냅’·서비스형 에이리 등 선봬
플래시어레이//C·다이렉트메모리 캐시 등 애플리케이션 성능 향상에도 주력
플래시어레이//C
플래시어레이//C

[데이터넷] 퓨어스토리지(한국지사장 배성호)가 점차 확대되는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전 제품과 솔루션을 서비스형(as-a-Service)으로 선보인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인프라 구성 부담을 줄이고, 항상 최신기술을 제공함으로써 현대화된 데이터 경험을 지속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퓨어스토리지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간 자유로운 데이터 이동과 저장을 지원하는 ‘퓨어스토리지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Pure Storage Cloud Data Services)’를 출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시장 선점에 나선 바 있다.

일찍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협력으로 제공하기로 한 고성능 블록 스토리지 서비스 ‘AWS용 클라우드 블록 스토어(Cloud Block Store for AWS)’가 본격 서비스된다. AWS용 클라우드 블록 스토어는 퓨어스토리지만의 스토리지 솔루션을 AWS 클라우드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그동안 온프레미스에서 실행되던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도 클라우드에서 완벽하게 실행될 수 있도록 하자는 퓨어스토리지의 철학이 담긴 서비스다. 스냅샷 외에도 데이터 절감 등의 주요 기능들이 클라우드에서도 성능·신뢰성 저하 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한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데이터를 전송해 클라우드 전용 스토리지 데이터 백업을 가능토록 한 퓨리티 클라우드스냅(Purity CloudSnap)이 AWS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 Azure)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고객은 멀티 클라우드 경험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Nvidia)와 협력해 출시한 인공지능(AI)·딥러닝 전용 인프라 에이리(AIRI)도 서비스형으로 제공된다. 에이리-레디 데이터센터(AIRI-Ready Datacenterers)로 명명된 해당 프로그램은 고객이 혁신을 위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매니지드 IT, 코로케이션, 시험 사용 후 구입 결정(try and buy), 매니지드 서비스를 비롯해 에이리를 기반으로 구축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까지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독 모델 외에도 기존과 같은 구매 모델도 지속 병행된다. 이를 위해 퓨어스토리지는 플랫폼 부문의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다.

비용상 제약으로 인해 오랫동안 하드디스크(HDD) 기술을 사용해왔던 티어2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퓨어스토리지는 플래시어레이//C(FlashArray//C) 제품군을 출시했다. QLC SSD가 채택된 플레시어레이//C는 적은 비용으로도 PB급의 대용량 스토리지 이용이 가능하며, 모든 티어의 워크로드에서 데이터 접근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하이브리드 디스크 혹은 콜드 스토리지의 대안으로 비용 경쟁력이 높은 최신 플래시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99.9999%의 가용성, 퓨어1(Pure1)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API 자동화, AI 기반 기술지원 등 다른 모든 플래시어레이 제품들에서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제공한다. 처음부터 에버그린(Evergreen)으로 구축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데이터의 대대적인 마이그레이션이 불필요하다.

아울러 함께 선보이는 다이렉트메모리 캐시(DirectMemory Cache)는 퓨리티와 인텔 옵테인(Intel Optane) 스토리지 클래스 메모리(SCM)를 조합한 제품으로, 플래시어레이//X(FlashArray//X) 사용 고객들 중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극적으로 향상하기 위해서 초고성능의 스토리지를 요구하는 경우 채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반 가속기이다.

주요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최대 2배 가속화해 응답속도를 50%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 기존 고객도 SCM 가속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구성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

배성호 퓨어스토리지코리아 지사장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스토리지를 구현하고 데이터를 관리하는 분야가 연평균 32%씩 성장하고 있는 만큼 퓨어스토리지는 클라우드 시장 성장과 함께 성장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면서 “모든 제품과 플랫폼을 서비스형으로 제공한다는 ‘퓨어aaS’를 토대로 모든 데이터센터를 플래시화한다는 비전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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