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라이프, 공모가 1만3000원 확정…기관투자자 경쟁률 129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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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라이프, 공모가 1만3000원 확정…기관투자자 경쟁률 1290대 1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12.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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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기관 희망밴드 상단 금액 제시 … 국내외 기관투자자 폭발적인 반응

[데이터넷] 화합물반도체용 패키지 제조 기업 메탈라이프(대표 한기우)는 지난 9~1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1만3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1370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경쟁률 1290대 1로 올해 최대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수요예측을 마감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1만500원~1만3000원) 상단 금액인 1만30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91억원으로 확정됐다.

전체 참여기관들이 상단 가격 이상을 제시할 정도로 국내외 기관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전체 참여기관 중 약 60% 수준인 856개의 기관에서 공모희망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약 30%인 381개 기관에서 상단 가격을 제시했다.

메탈라이프는 화합물반도체용 패키지 제조 전문 업체로 RF트랜지스터 패키지와 광 통신용(광/송수신 및 광증폭 모듈용) 패키지를 비롯해 레이저용, 군수용 등 다양한 사업에 필수 적용되는 제품을 공급한다.

대표주관사에 따르면 내년 5G 글로벌 투자 확대로 메탈라이프의 실적 성장이 전망되는 점, 상장 후 유통비율이 20% 정도 수준이라는 점 등을 흥행 요인으로 꼽았다.

한기우 메탈라이프 대표는 “현재 통신용 패키지 부문 매출 비중이 높지만 군수용, 레이저용 등 사업다각화와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탈라이프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2~13일 양일간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14만 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메탈라이프는 오는 12월 2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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