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섭 스맥 대표, 자사주 4만4000주 취득…책임경영 강화
상태바
최영섭 스맥 대표, 자사주 4만4000주 취득…책임경영 강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12.11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이터넷] 공작기계,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스맥의 최영섭 대표가 자사 주식을 장내 매수하면서 책임경영에 나섰다.

스맥은 최영섭 대표이사가 자사주 4만4000여주를 장내 매수 방식으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최영섭 대표이사의 지분은 27만7522주에서 32만1704주로 증가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대표이사의 자사주 취득은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자 책임경영 의지 표현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맥은 제조업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신규사업인 융복합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성 좋은 사업을 발굴하고 있는 만큼 향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책임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스맥은 경기 불황에도 하반기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해시 차세대의생명 융합산업지원센터에서 추진하는 지능형기계 기반 메디컬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 사업에 참여해 ‘지능형기계 기반 생산시스템 III’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시장 확대와 고객 대응력 강화를 위해 유럽 법인을 설립했다.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등 신규 시장 개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성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스맥 최영섭 대표는 “국내 제조산업 침체에 따라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최근 주가 하락 폭이 회사 가치와 성장 잠재력에 비해 과도한 부분이 있다”며 “전년도 설립한 미국법인의 안정화를 통한 해외시장 성장과 신규사업부의 성장으로 인해 회사의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맥은 지난 9월에 실시한 ‘EMO 하노버 2019’에서도 고객니즈에 맞춘 제품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총판권을 획득한 사이버리즌의 보안 솔루션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면서 ICT 사업 역시 전망을 밝히고 있다. 또한 반도체사업 투자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신규사업부인 FA사업부 및 융복합 사업부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