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대중화, 엔터프라이즈 시장서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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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대중화, 엔터프라이즈 시장서 이끌어”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2.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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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코, ‘2019 블록체인 시장 동향 보고서’ 발간…금융 산업 도입 사례 두드러져

[데이터넷]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블로코(대표 김원범)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 블록체인 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 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가장 많이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산업은 블록체인 기술이 금융업의 주요 역할인 ‘중개와 감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다양하게 활용된 분야로 결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보험, 대출, 자산관리 서비스 등에서 금융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금융사들은 자체적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기술을 각자의 방식으로 적용하여 실행하고 있다.

또한 금융 산업 외 다양한 분야에서도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 국내 주요 통신 및 인터넷 서비스 기업들이 블록체인 플랫폼 및 서비스 구축에 출사표를 던지고 각국 정부와 규제기관들이 블록체인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한 번 블록체인 기술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블로코는 분야와 규모를 막론하고 다양한 기업이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구축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며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중심으로 한 대중화가 한걸음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블로코는 올해 블록체인 시장 주요 특징으로 ▲사용자 친화적인 ‘블록체인 UX/UI’ 기술 진화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도입 증가 ▲탈중앙화 금융(DeFi: Decentralized Finance) 시대 도래 ▲서비스로서의 블록체인(BaaS) 등장 ▲전 세계 암호화폐 관련 규제 지침 강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에 탈중앙 식별자 서비스(DID) 적용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상용화 위한 검증 작업 확대 등을 꼽았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블록체인의 투명성, 불가역성에만 기댄 플랫폼은 더 이상 시장에 새로움을 줄 수 없다. 올해는 크립토를 포함한 블록체인 시장의 관심이 개념과 아이디어 차원에서 한 단계 진전해 상용화 위주로 전환되며 고객, 사용자와의 접점인 지갑과 DID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며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지난 몇 년간 기업의 블록체인 도입 장벽을 낮추는 작업(B2B 영역)이 진행되어 왔으며, 이제는 최종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블록체인 서비스의 대중화 작업(B2C)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블로코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퍼블릭 블록체인을 상용화하도록 메인넷(AERGO)을 개발, 출시했으며, 시장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블록체인을 상용화하고 기술력을 높이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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