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오에스·라이브애플리케이션, ‘보안 웹 브라우저’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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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오에스·라이브애플리케이션, ‘보안 웹 브라우저’ 개발 추진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2.1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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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오에스 웹 브라우저 ‘투게이트’ 활용…웹 표준 준수로 플러그인 불편 해소·보안성 확보
허희도 티맥스오에스 부사장(왼쪽)과 유인향 라이브애플리케이션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희도 티맥스오에스 부사장(왼쪽)과 유인향 라이브애플리케이션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티맥스오에스(대표 박학래·한상욱)는 정보보안 기업 라이브애플리케이션(대표 유인향)과 함께 액티브엑스(Active-X) 설치가 필요 없는 보안 웹 브라우저를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보안 웹 브라우저 개발을 위해 웹 표준을 준수하는 티맥스오에스의 웹브라우저 ‘투게이트(Togate)’를 활용한다. 티맥스는 이번 협력을 위해 투게이트가 티맥스OS뿐만 아니라 윈도우에서도 동작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보안 웹 브라우저는 B2B 전용 보안 웹 브라우저가 될 전망이다. 다양한 운영체제(OS)상에서 복잡한 액티브엑스 및 플러그인 설치 없이도 보안 기능을 극대화한 브라우저를 제공한다. 국가·공공·민관 사용자에게 편의성과 OS 및 브라우저 선택의 자유를 지원한다. 정부의 개방형 OS 정책 및 플러그인 제거 정책에도 부응한다.

최근 개발자 모드에서 소스코드 열람 기능으로 인해 불거진 수능 성적 사전 유출 문제와 같은 현상도 방지할 수 있다. 액티브엑스 없이 웹 브라우저의 개발자 모드 및 소스보기 기능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보안 코딩이 필요 없으며, 프로그래머의 실수로 인한 소스코드 노출도 막아준다.

별도의 보안 프로그램 설치가 야기하는 불편성을 제거하는 동시에 강력한 보안을 실현한다. 전용회선 기능을 통해 통합된 보안을 지원한다. 자체 네트워크 제어 기능으로 외부 해킹을 차단한다. 사용자는 전용회선을 설치하지 않고도 그와 동일한 보안 효과를 얻는다.

국가·공공·민간에서 사용하는 보안 프로그램(웹DRM, 키보드 보안, 웹페이지 위변조 방지 솔루션 등)은 윈도우의 보안 특성을 활용해 개발됐다. 대부분 액티브엑스와 EXE 플러그인 사용이 필수다.

양사가 개발 중인 보안 웹 브라우저는 보안 관련 프로그램을 별도 설치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정부의 액티브엑스, EXE 플러그인 제거 정책에 최적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 기관은 해당 기능을 직접 관리할 수 있다. 지속적인 기술 지원 역시 가능해 B2B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 운영에 필수적인 보안 기능을 통합해 제공한다. 실무자의 업무를 단순화시키고 기업의 정보보안 비용을 절감한다. 업무를 개선시키고 윈도우 7 지원 종료에 따른 정부의 개방형 OS 및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정책을 지원할 수 있다.

유인향 라이브애플리케이션 대표는 “액티브엑스와 보안 플러그인이 필요 없는 통합 보안 및 전용회선 기능을 통해 웹 기반 정보시스템 운영기관이 가진 보안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웹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국가·공공·민간의 정보보안 비용 절감을 돕겠다”고 말했다.

허희도 티맥스오에스 부사장은 “최근 불거진 수능 성적 사전 유출 사건을 통해 모든 국민이 강력한 공공 보안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며 “티맥스와 라이브애플리케이션의 보안 웹 브라우저를 통해 특정 OS에 종속돼 있는 국내 정보보안 시스템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새로운 웹 브라우저 및 개방형 OS가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산업계 전반에 정착돼 웹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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