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국가정보화 예산 5조1687억…전년비 1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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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국가정보화 예산 5조1687억…전년비 11.5% 증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2.0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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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정보기술 활용한 사업 비중 확대·행정서비스 관련 정보시스템 차세대 전환 추진

[데이터넷] 2020년 국가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능정보기술 투자 비중 확대와 함께, 노후화된 정부의 정보시스템이 차세대 시스템으로 본격 교체될 전망이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정보화담당 공무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국가정보화 추진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내년 중앙행정기관(입·사법부 포함 55개 기관)이 수립한 2020년 국가정보화 시행계획에 따르면(정부요구안 기준), 국가정보화 총예산 규모는 5조1687억원으로 2019년 4조6340억원에 비해 5347억원(11.5%) 증가했다.

이 중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사업의 규모는 1조2891억원이며, 전체 예산 대비 지능정보기술 투자 비중은 25% 수준으로 2019년(1조642억원, 23% 수준) 대비 약 2%p 증가했다.

또한 내년에는 행정서비스 관련 정보시스템을 차세대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시행계획에 포함된 사업의 규모는 2659억원으로, 2019년 836억원에 비해 1823억원이 증가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복지부, 1097억원) ▲차세대 지방세정보시스템 구축(행안부, 225억원) ▲차세대 전자소송시스템 구축비(대법원, 105억원) ▲차세대 교정정보시스템 구축(법무부, 92억원) 등이 있다.

오후에는 중앙부처, 지자체 정보화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 확산 전략 워크숍’이 개최됐다. 워크숍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블록체인·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가상/증강현실(VRAR) 등 6개 기술별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산업계·학계·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능정보기술별 정책방향, 현황 및 사례, 관련 이슈 등을 논의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전 세계적인 흐름인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정보화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정부도 ‘제6차 국가정보화 기본계획’에 따라 국가정보화 예산 중 지능정보기술 투자 비중을 2022년까지 35%로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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