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네이티브’ 관심 최고조…CNCF 회원사 500개 돌파
상태바
‘클라우드 네이티브’ 관심 최고조…CNCF 회원사 500개 돌파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2.09 17: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향후 5년간 신규 애플리케이션 90% 이상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구현 전망
스타트업부터 포춘 50대 기업까지 다양한 회원사 확보…클라우드 네이티브 생태계 확산
댄 콘 CNCF 총괄대표가 CNCF의 빠른 성장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댄 콘 CNCF 총괄대표가 CNCF의 빠른 성장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데이터넷] 클라우드 네이티브 소프트웨어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코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결성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CNCF: 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이 총 회원사가 500개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9일 CNCF는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쿠버네티스 포럼(Kubernetes Forum)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25년까지 새로운 앱의 90% 이상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구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 분야의 모든 기업 및 조직들은 소프트웨어 사업을 진행하지 않더라도 소프트웨어 기업이 돼야 한다는 인식과 더불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공급업체에 종속되지 않고 혁신을 더욱 가속할 수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확산은 쿠버네티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CNCF 측에 의하면 최근 신규 56개의 회원사가 합류하면서 총 회원사가 500개를 넘어섰으며, 지난 11월 18일에서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큐브콘 + 클라우드네이티브콘(KubeCon + CloudNativeCon)’에는 1만2000여명 이상 기록적인 인원이 참가했다.

이처럼 CNCF 회원사가 증가하면서 현재 CNCF 최종 사용자 커뮤니티에는 프로젝트 로드맵에 대한 피드백과 적용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CNCF 기술 리더를 위한 미래 프로젝트를 논의하기 위해 125개 이상의 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CNCF는 쿠버네티스 적합성 인증 프로그램(Certified Kubernetes Conformance Program)을 통해 쿠버네티스 인증(Certified Kubernetes) 제품을 보유한 공급업체가 100개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인증된 공급업체들은 적합한 쿠버네티스 배포, 호스팅 플랫폼, 인스톨러를 공급할 수 있는 입증된 조직들로, 한국에서도 아콘소프트 등이 인증을 획득해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댄 콘(Dan Kohn) CNCF 총괄대표는 “CNCF의 기록적인 성장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이 모든 산업 분야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회원사는 스타트업에서 정부기관,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기업들과 포춘 50(Fortune 50)에 속하는 최종 사용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많은 혁신가들이 합류하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에코시스템은 지속적으로 확장될 것이며, 오늘날 가장 시급한 기술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회원사가 500개를 넘어서면서 CNCF는 중대한 이정표를 수립했으며, 앞으로 더 큰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NCF는 쿠버네티스를 비롯해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엔보이(Envoy), 코어디엔에스(CoreDNS), 컨테이너디(Containerd), 플루언티드(Fluentd), 예거(Jaeger), 비테스(Vitess) 등 8개의 졸업(Graduated) 단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큐베이션(Incubation)에서 졸업(Graduated) 단계로 프로젝트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채택 확산, 문서화되고 체계적인 거버넌스(Governance) 프로세스, 커뮤니티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포용성이 입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