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허충길 교수, 10년 연속 톱컨퍼런스 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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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대 허충길 교수, 10년 연속 톱컨퍼런스 논문 게재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12.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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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 언어 분야 세계 4번째 기록…혁신적인 연구 매진

[데이터넷] 서울대 공대는 컴퓨터공학과 허충길 교수 논문이 프로그래밍 언어 분야 10년 연속 톱컨퍼런스 논문으로 게재됐다고 밝혔다.

허충길 교수는 지난 10년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연구결과를 꾸준히 발표해 왔다. 연구 결과들은 전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C/C++컴파일러인 LLVM컴파일러의 공식 기술로 채택된 바 있다.

2016년 허충길 교수팀이 새로 개발한 분할 컴파일 검증 기술은 세계 유일의 검증된 상용 컴파일러 컴프서트(CompCert)에 도입됐다. 오랜 기간 미해결 문제였던 올바른 동시성 프로그래밍 모델을 개발해 멀티코어 실행환경을 반석 위에 올려놓는 이론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허 교수가 이끄는 소프트웨어 원리 연구실은 프로그래밍 언어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학회인 POPL(Principles of Programming Languages), PLDI(Programming Language Design and Implementation) 등에 지난 10년간 꾸준히 논문을 게재해 왔다.

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분야에서 세계 4번째 기록으로, 미국 스탠포드대학 알렉산더 에이켄,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서밋 굴와니, 막스플랑크 연구소 데릭 드레이어만이 달성한 바 있다.

서울대 허충길 교수는 “그동안 개발한 분할 컴파일 검증 기술이 세계 유일의 검증된 상용 컴파일러에 도입되며 후속 연구에 더욱 탄력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혁신적인 연구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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