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온, 스마트워치 전용 AV 베타버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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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온, 스마트워치 전용 AV 베타버전 출시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12.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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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백신 포 웨어 OS’, 안드로이드 웨어 OS 2.0 이상 플랫폼 지원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엔진으로 가볍게 지능형 공격 차단

[데이터넷] 시큐리온(대표 유동훈)은 스마트워치 전용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온백신 포 웨어 OS(OnAV for Wear OS)’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시큐리온의 모바일 IoT 종합 보안 솔루션 브랜드 ‘온(On)’ 시리즈의 웨어러블 솔루션으로, 스마트워치 전용 안티바이러스로는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는 기존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한 위협에 그대로 노출돼 있기 때문에 전용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을 출시할 필요가 있었다. 스마트워치에 저장된 위치정보나 구글을 비롯한 각종 앱 계정 정보, 운동 기록 및 생체 정보 등의 다양한 개인 정보가 공격 타겟이 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공격할 수 있는 악성 앱(APK)이라면 스마트워치에서도 똑같이 악성 행위를 수행할 수 있다.

‘온백신 포 웨어 OS’는 이러한 악성 앱으로부터 스마트워치를 보호하기 위해 개발됐다. ‘온’ 시리즈 IoT 라인으로는 스마트 TV 전용 안티바이러스 ‘온백신 포 TV(OnAV for TV)’에 이어 두 번째다.

시큐리온은 이번 베타 버전 출시를 통해 서비스 안정성을 테스트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수집하며 제품 성능을 보완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 웨어 OS 2.0 이상 플랫폼이 적용된 스마트워치 사용자라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온백신 포 웨어 OS’는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온백신’과 같이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머신러닝 기술은 탐지 성능 면에서 스마트 기기의 한정된 디바이스 자원 한계를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안정화가 이뤄질 경우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웨어러블 및 기타 IoT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이 될 수 있다.

유동훈 시큐리온 대표는 “스마트워치를 대상으로 한 악성 앱들도 기존 스마트폰의 악성 앱들과 유사한 형태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며 “스마트폰에 준하는 보안 의식을 가지고 기기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전용 안티 바이러스를 설치하는 것도 그 일환이며, 기기 루팅을 하지 않고 안전한 펌웨어를 사용하고 공식 마켓을 이용하는 등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보안 요령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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