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통업체 36%만이 데이터 암호화 사용”
상태바
“미국 유통업체 36%만이 데이터 암호화 사용”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12.06 1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탈레스 “연말연시 온라인 쇼핑 늘며 고객정보 유출 위협 높아”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 문제 시급…암호화·키관리 필수

[데이터넷] 연말연시 온라인 쇼핑이 늘어나면서 이를 노리는 사이버 위협도 급증하고 있다. 해커들은 교묘하고 복잡한 방식으로 공격을 감행하고 있는데, 유통기업들의 고객정보 보호 노력은 여전히 부족한 편이다. 실례로 미국 유통기업 36%만이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으로 고객 정보를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탈레스의 ‘2019 탈레스 데이터 위협보고서-유통산업편’에 따른 것으로, 연말연시 쇼핑 시즌 기간에는 특히 개인정보 암호화 및 보안 솔루션을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전체 응답 기업 중 62%가 데이터 유출 사고를 겪었다고 답했다. 이중 37%는 2018년에만 데이터 유출 사고를 겪었으며, 20%는 2018년과 과거 모두 데이터 유출 사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바일을 통한 쇼핑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앱 취약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보고서에서는 유통기업은 자사의 웹사이트가 강력한 최신 데이터 보안 솔루션 도입을 통해 보안을 보장받고 있는지, 그리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마찬가지로 보호받고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멀티 클라우드서도 중단없는 데이터 보호 이뤄져야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 기업의 95% 이상이 1년내 IaaS, SaaS 및 PaaS와 같은 3가지 이상의 클라우드 환경을 사용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50% 이상은 하나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가 아닌 둘이상의 이기종 클라우드를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70%는 26개 이상의 SaaS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76%의 응답 기업은 이러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민감데이터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멀티 클라우드 활용빈도가 높다는 것은, 유통기업들이 민감데이터를 보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의미하는데, 이는 환경에 따른 각각의 고유 데이터 보안 접근법을 필요로 한다.

응답 기업 40%가 복잡함을 데이터 보안의 가장 큰 장벽으로 꼽았다. 2018년 82%의 응답 기업이 보안지출 증가를 하겠다고 밝혔으며, 2019년 올해의 경우 62%의 응답 기업이 보안지출을 증가시키겠다고 답해 IT보안 지출을 증가시킨 유통기업의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환경은 점점 복잡해지는 가운데, 보안 지출이 감소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유통업체의 IT담당자들은 제한된 IT리소스를 통해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암호화의 경우, 현존하는 최상의 데이터 보안기술로 꼽히며, 현재의 플랫폼 뿐 아니라, 이기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환경에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암호화된 데이터는 일단 탈취되더라도 암호키가 없다면 해독을 할 수 없어 무용지물이 되므로, 탈레스에서는 BYOK(Bring Your Own Key)를 활용한 체계적인 암호키 관리와 더불어 암호화 솔루션을 데이터 보안에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