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럽간 ICT 표준화 위한 ‘국제디지털협력’ 프로젝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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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럽간 ICT 표준화 위한 ‘국제디지털협력’ 프로젝트 시동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12.0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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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ETSI와 업무협약 체결…ICT 표준화 글로벌 협력 강화
5G·IoT·정보보안·빅데이터·클라우드·ITS·블록체인 등 협력
TTA “유럽에 국내 우수 ICT 기술·표준 소개…국제 표준화 반영 적극 노력”

[데이터넷]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박재문)는 프랑스 소피아앙티폴리스에서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와 한층 강화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C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양해각서(MoU)를 격상해 기관간 표준 상호준용, 공동행사 개최 등 보다 실질적 협력을 위한 사항들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CA에 따른 첫 프로젝트로 TTA와 ETSI,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관계자들은 2020년부터 시작될 한국-유럽 ICT 표준화를 위한 국제디지털협력(InDiCo: International Digital Cooperation project on ICT standardisation)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EC는 디지털 경제화 추세에 맞춰 유럽연합과 무역 파트너간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InDiCo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ETSI를 주관기관으로 6개국(한국, 미국, 브라질, 중국, 인도, 일본)을 선정해 표준화 거버넌스, 표준협력을 통한 신시장 진출 방안 등을 연구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프랑스 소피아앙티폴리스에서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와 한층 강화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프랑스 소피아앙티폴리스에서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와 한층 강화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과의 주요 협력 분야로는 5G, IoT, 정보보안, 빅데이터, 클라우드, 지능교통시스템(ITS), 분산원장기술(블록체인) 등이며, 분야별 표준화 프레임워크 및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표준전문가 교류와 공동 워크숍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TTA는 EC, ETSI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필요사항들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며, 협력의 첫단계로 2020년 4월 한국에서 한-EU ICT 표준화 공동협력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재문 TTA 회장은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연합과 ICT 표준화 협력은 국내 기업들이 유럽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TTA는 한국의 우수한 ICT 기술과 표준을 유럽에 소개하고 국제 표준화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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