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2019년 소프트웨어 기술자 평균임금은 일평균 32만6717원으로 전년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평균임금 상승률 4.6%보다 높은 수치다.
2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이하 협회, 회장 이홍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소프트웨어 기술자 임금실태조사(통계승인 제37501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협회에 신고한 소프트웨어 업체 중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시행됐으며, 1013개 업체에서 근무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자 4만7519명에 대한 임금현황이 반영됐다. 평균임금에는 기업이 직원에게 제공하는 일체의 경비로 기본급, 제수당, 상여금 외 퇴직급여충당금, 법인부담금의 비급여성 항목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 소프트웨어 기술자의 평균임금은 일평균 32만6717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으며, 월평균 근무일수는 20.9일로 조사됐다. 이는 2018년 평균임금 상승률 4.6%보다 높아진 수치다.
직무별로는 업무 분석가가 일평균 50만109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인프라 아키텍처(46만1684원), IT 컨설턴트(43만7900원), 소프트웨어 제품 기획자(42만6419원) 순이었다.
반면 IT 지원 기술자(18만3743원), IT 테스터(19만8611원) 등은 평균임금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으로 확인됐다.
협회 관계자는 “IT직무체계 평균임금의 체계 전환으로 소프트웨어 사업대가 책정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8년 (구)등급체계의 평균임금을 1년간 활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사업대가 가이드에 표기했다”며 “소프트웨어 산업 현장에 IT직무체계 평균임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관련 연구를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협회 측은 소프트웨어 기술자 임금실태조사가 산업통계 목적으로 시행된 것이며,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사업대가로 활용될 시 반드시 적용해야 하는 강제사항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수·발주자간 자율적 협의에 의해 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