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기업들의 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와 활용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2년까지 전체 기업의 40%가 2018년에 도입한 백업 애플리케이션을 교체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오늘날 대다수의 기업들은 기업의 핵심 자산으로서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나아가 비즈니스 운용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 동의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기업들은 중요한 데이터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날 더욱 정교해지는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데이터 누출 사고가 증가하면서 데이터 보호 및 관리는 중요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뒷전으로 밀리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에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 전략을 수립하고 데이터 관리 플랫폼 형태의 적절한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이는 규정 준수(컴플라이언스) 및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는 목적뿐 아니라 악의적인 공격이나 재해로 인한 데이터 유출 사고를 방지하는데 필수 요소다.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 전략 구현해야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 전략은 엣지단부터 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데이터가 생성되는 시점에 데이터가 다뤄지는 방식을 정확히 규정한다.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비즈니스에 대한 데이터의 가치를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
데이터 보존(retention)은 비즈니스 가치뿐만 아니라 적용 가능한 규정을 기반으로 올바른 수준의 접근성과 데이터 관리를 보장한다. 데이터 보존을 위한 규칙과 원칙은 주요 데이터를 식별한 후 장기적으로 가장 효과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적절한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 플랫폼은 데이터 관리 전략을 지원할 수 있다. 기업 차원에서 데이터 관리 및 데이터 품질, 데이터 규정 준수(거버넌스)를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 관리 및 스토리지 서비스 제공업체와 긴밀한 협력이 요구된다. 이는 규정 준수를 지원하고 기업이 애널리틱스(분석) 및 인텔리전스 기술을 통해 데이터 가치를 활용할 수 있도록 견고한 토대를 마련한다.
중앙 집중식 데이터 관리 솔루션 요구
데이터 애널리틱스는 기업의 효율성을 증대하고 나아가 비즈니스 의사 결정 개선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필수적이다. 빅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은 실로 무궁무진하지만, 구조화되지 않은 대용량 데이터를 지원하는 것은 복잡한 일이다.
불충분한 데이터 관리와 데이터 보호는 기업 차원에서 허용할 수 없는 수준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나아가 데이터를 통한 통찰을 저해하며, 기업의 비즈니스 의사 결정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최근 데이터 애널리틱스의 품질 향상을 목표로 자동화된 프로세스 기반 방법론인 ‘데이터옵스(DataOps)’가 각광받으며 데이터 관리 강화에 대한 기업의 요구사항을 더욱 지원하고 있다. 데이터로부터 도출된 가치를 활용하기 위해 신속하고 포괄적인 애널리틱스를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는 올바른 데이터 관리 및 거버넌스 프로토콜을 적용해 데이터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경우에 가능한 일이다.
다크 데이터(dark data)의 경우 분류되지 않거나 파악되지 않은 채 방치돼 보안 위협이 될 수 있어 데이터 인텔리전스에 위협이 된다. 즉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나 데이터가 기업에 미치는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면 데이터의 가치를 충분히 활용할 수 없다. 이와 같은 인식 부족은 미국의 연방정부정보보호관리법(FISMA)과 유럽연합(EU) 일반데이터보호규정(GDPR)과 같은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 법률을 위반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따라서 포괄적인 기능을 탑재한 중앙집중식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도입해 올바른 데이터 캡처 및 분류를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 나아가 정교한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한 후 비즈니스 가치를 파악해 보관하거나 제거해야 할 데이터 항목을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기업은 불필요한 데이터 저장 공간을 추가로 구매할 필요가 없어지므로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 체계로 미래 대비
데이터의 양이 급증하고 기술이 변화하면서 데이터 관리 관련 과제도 진화하고 있다. 이 중 하나는 서버리스(serverless)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의 경우 데이터의 위치와 무관하게 API 제공업체 전반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
요즘 급부상하고 있는 엣지 컴퓨팅 또한 네트워크 엣지단에서 데이터의 관리뿐만 아니라 데이터 생성 및 처리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데이터 보안은 기업에게 복잡한 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데이터의 생성 속도와 폭발적인 양의 증가에 따라 데이터 관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더불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보호 또한 필수 요구 사항으로 자리 잡고 있는 추세다. 하이브리드 환경이 제공하는 이점은 실로 무궁무진하지만, 복잡한 IT 환경 속에서 데이터 보안 유지를 위해 적절한 데이터 관리 파트너를 선정하는 것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기술의 진화에 따라 IT 환경도 급변하기 마련이다. 기업은 이에 걸맞은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해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와 그 가치를 보다 정확히 파악해야 적절한 보호를 통해 비즈니스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의사결정을 개선할 수 있다. 알맞은 데이터 관리 파트너를 통해 비즈니스 요구사항 및 규정 준수 요건을 적극 지원할 것을 권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