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진출 나서…“건강한 가축 생산인력 관리 통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
[데이터넷]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은 양(羊) 전용 바이오캡슐 개발에 성공했으며, 내년 상반기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양 12억두 규모 글로벌시장에 진출한다고 28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가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축우·송아지용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LiveCare)’를 통해 확보된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약 3년간의 연구개발(R&D)을 거쳐 양의 질병관리에 특화된 양 전용 바이오캡슐을 개발했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양 전용 IoT 헬스케어 기술이 전무한 축산 시장에서 세계 최초로 양에 특화된 바이오캡슐 개발에 성공했다. 차별화된 질병케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프리미엄 니치 마켓인 양 관리에 대한 니즈를 충족하고 전세계 가축케어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양 관리를 위한 경구투여용 바이오 캡슐 및 이를 포함하는 질병 관리 시스템’ 전세계 특허 출원을 이미 완료했으며, 2020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글로벌 양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호주 및 뉴질랜드 등 양 축산업에 특화된 오세아니아 시장과 양고기 소비 최대국들이 밀집된 중동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김희진 대표는 “양은 구제역 등 질병 관리에 취약한 동물이다. 반추위 동물인 양의 생체 스터디와 캡슐 개발에서부터 농장 PoC까지 3년이상의 연구개발과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새로운 버전의 캡슐 개발을 세계 최초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내년부터는 양, 돼지, 말 등 다양한 축종을 대상으로 확장된 라이브케어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라이브케어로 건강하게 관리된 가축들의 생산이력 관리 시스템 적용 등 최종 소비자 입장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투명하게 확인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인간과 가축 생태계에 일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