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셋 활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 ‘임팩트톤’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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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셋 활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 ‘임팩트톤’ 성료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11.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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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화진흥원 주최 … 테스트웍스 주관
인도보행 AI 학습 데이터 영상 활용, 사회문제 해결형 아이디어 프로젝트

[데이터넷] 테스트웍스(대표 윤석원)는 공개 데이터셋을 활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AI 아이디어 임팩트톤’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한국정보화진흥원의 ‘AI 데이터셋 구축’ 사업 중 ‘인도보행영상 데이터셋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임팩트톤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대회는 소셜임팩트를 의미하는 Impact와 IT 분야 경진대회인 해커톤이 합쳐져 만들어진 것으로 결과물뿐 아니라 문제의 정의,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함께 평가하는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방식의 대회로 진행됐다.

예선은 사회적 문제를 찾는 시간과 해결방안 아이디에이션(ideation), 약 2주간 실제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시간이 주어졌으며, 아이디어의 구체화를 지원하기 위해 테스트웍스 측에서 AI 학습 데이터 관련 교육 및 참가자 멘토링을 제공했다.

총 73명이 참가한 예선을 시작으로 본선에 오른 13팀의 아이디어가 치열하게 경쟁한 끝에 스몸비족과 시각장애인에게 주변 위험물을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을 제안한 실리밸리팀(김성열, 서대원, 안서진)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아이디어의 심사기준은 공감지수(참여도, 의지), 상상지수(참신성, 차별성), 행복나눔지수(소셜임팩트 확산), 그리고 성실지수(과제 제출, 출석) 4가지로, 높은 점수를 받은 4팀에게 총 55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수상은 하지 못했지만 시각장애인을 위한 길안내 서비스,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 반려견을 위한 서비스 등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참신한 솔루션이 다수 발표됐다.

심사를 맡은 척수장애인협회 정락현 과장은 “기존에 갖고 있었던 생각과는 달리 비장애인들도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깊이 공감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줘서 감사하다”며 “발표된 아이디어들이 좀 더 발전해 실제 서비스화 되기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대회를 주관한 테스트웍스의 윤석원 대표는 “참가자들이 문제를 정의하는 단계에서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수혜계층의 문제에 공감하려는 노력에 감동을 받았다”며 “테스트웍스도 지속적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셋 구축 및 공개를 통해 기술기반의 사회혁신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적 취약계층을 고용해 포용적 고용 시스템을 지향하는 사회적기업 테스트웍스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하니웰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발주한 ‘인도 보행 영상 AI데이터 구축’ 사업 및 스마트워크 플랫폼 구축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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