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젠·밸류링크유, 해운물류 빅데이터 분석 분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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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젠·밸류링크유, 해운물류 빅데이터 분석 분야 협력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1.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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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운물류 디지털 컨소시엄 참여…‘아이리스’ 기반의 해운물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데이터넷] 빅데이터 전문기업 모비젠(대표 김태수·고필주)은 국내 해운물류 플랫폼 기업인 밸류링크유(대표 남영수)의 주도로 출범한 ‘글로벌 해운물류 디지털 컨소시엄(GSDC: Global Shipping & Logistics Digitalization Consortium)’에 참여함으로써 해운물류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 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밸류링크유가 주도해 설립된 GSDC는 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아 공유·협업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물류 시장에 함께 대응하고자 국내 해운·물류·제조·유통·IT 분야기업과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총 36개사가 참여해 지난 9월 출범한 컨소시엄으로, 그 이후에도 컨소시엄의 취지에 동참하는 기업들의 지속적인 가입이 이어지고 있다.

GSDC 사무국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밸류링크유는 국제물류 분야의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고 완벽한 해운물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편의 일환으로 컨소시엄 설립을 추진했으며, 컨소시엄의 운영과 관련한 기반 기술과 비용, 공유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GSDC 참가 회원사들은 공유와 협업이라는 취지 아래 커머셜 트레이딩, 운영 시스템 사용, EDI(Electronic Data Interchange)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거나 각 회원사들의 운영 데이터의 공유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는 과정에 동참하고 있으며, 데이터 표준화는 물론 축적된 자료를 토대로 빅데이터 분석과 RPAI(Robotic Process Automation + AI)를 추진하며 IoT 및 블록체인의 국내 실용화를 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RPAI는 단순 반복적인 업무이면서 업무량이 많아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는 업무를 로봇소프트웨어를 통해 자동화하는 기술로, 여기에 인공지능(AI)을 접목시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모비젠은 GSDC의 회원사로서 밸류링크유와 협력해 회원사들이 해운물류 빅데이터를 손쉽게 분석할 수 있는 해운물류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빅데이터 솔루션 ‘아이리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해운물류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해 50여종의 사용자 정의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해운선사, 포워딩 업체, 운송 업체 등 연관 업체는 필요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특히, ‘아이리스’의 사용자 정의 보고서 기능을 이용해 개발자의 도움 없이 단기간에 빅데이터 기반의 여러 유형의 보고서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향후 GSDC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산업 내 디지털화 과정을 통하여 더욱 다양한 빅데이터 정보를 취합함으로써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의 제공은 물론 RPAI 추진을 위한 정보 소스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수 모비젠 대표는 “이번 사업은 그동안 생소했던 해운물류 분야의 빅데이터 구축 및 분석 역량을 축적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빅데이터 구축 및 분석 분야의 앞선 기술력과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파트너와 협업을 통해 빅데이터 솔루션 ‘아이리스’의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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