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기업용 VR 교육훈련 플랫폼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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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기업용 VR 교육훈련 플랫폼 사업 추진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1.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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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이머스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VEP 통한 VR 교육 시장 확대 나서

[데이터넷]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이경배)는 영국 이머스(Immerse)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용 VR 교육훈련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머스는 DHL, GE헬스케어, Shell 등 글로벌 기업이 주요 고객사이며, 본사는 영국 런던이다. 전 세계 VR 솔루션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패널이 심사하는 VR 어워즈 2019에서 2개 분야(VR Education & Training, VR Healthcare)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용 VR 교육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CJ올리브네트웍스는 생산공정, 유통과정, 현장조립, 안전교육 등 고객사의 니즈에 맞는 VR 교육훈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머스는 자체 보유 플랫폼인 이머스 버추얼 엔터프라이즈 플랫폼(VEP: Immerse Virtual Enterprise Platform)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교육훈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프라인 교육 공간 확보, 기자재 준비가 필요했고 교육생들이 교육장소로 직접 이동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VEP를 이용하면 HMD(Head Mounted Display)와 PC를 사용해 언제 어디서든 가상환경에서 교육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교육생들의 다중 동시접속과 반복학습이 가능해 교육비용 및 시간이 대폭 절감되고, 시공간 제약 없는 환경에서 교육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현장과 동일한 가상공간 내에서 몰입도 높은 교육훈련 과정을 통해 임직원의 학습기억 및 직무역량 향상이 가능하고, 사용자들의 움직임이 모두 기록으로 남아 개인별 수행결과를 평가하고 교육 과정을 관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등 계열사의 니즈에 맞는 VR 콘텐츠를 제작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고객사의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콘텐츠도 추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에는 공유압 회로 실습장을 가상현실로 구현해 여러 가지 회로를 구성할 수 있는 실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CJ대한통운 건설부문에는 실제 건축 중인 건물을 구현한 가상환경에서 실제 도면을 활용해 기초공사 및 방수공정을 점검하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기호 CJ올리브네트웍스 AR/VR사업추진팀장은 “고객사 니즈에 맞춰 자체 제작한 직무교육 VR콘텐츠를 통해 고객사는 교육 관련 시간 및 비용절감 효과 등의 운영 효율 증대가 가능하다”며 “CJ 계열사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2020년부터 대외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머스는 VR 교육 플랫폼 시장 확대를 위해 CJ올리브네트웍스가 국내 기업 대상으로 VEP를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사업 시너지를 창출하고,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플랫폼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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