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레터, 사우디 정부투자기관 투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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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레터, 사우디 정부투자기관 투자 받아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1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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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성공…해외 정부 투자 받아 해외 수출 ‘청사진’
기업가치 3600만달러…국내서도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공급 수요 늘어

[데이터넷] 시큐레터(대표 임차성)는 600만달러(약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금번 시리즈B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KIP) 외에도 신규투자사로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 정부투자기관인 RVC(Riyadh Valley Company)와 KDB산업은행(KDB)이 참여했다.

현재까지 시큐레터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00억원이 넘었으며, 특히 해외 투자 유치에도 성공하게 돼 글로벌 진출에 청신호를 올리게 됐다. RVC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책 투자전문기관으로, 시큐레터의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이용한 비실행파일 전문 공격 진단기술과 이메일 보안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시큐레터의 기업가치는 3600만달러(약 424억원)로 평가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첨단 사이버 해킹 공격 위협이 높다. 이에 국가 차원에서 해외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큐레터에 투자하기 위한 평가를 진행해왔으며, 기업의 건전성, 기술 우수성, 시장성을 인정했다.

시큐레터는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제품확장과 R&D역량강화 등 기존사업 강화확대는 물론, 인공지능 보안제품 고도화, 가트너의 예측대로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고 성장하는 글로벌보안시장 진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큐레터 솔루션은 조달제품 인증, GS인증, CC인증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2018년 혁신 우수 정보보호 기술 및 제품 지정을 받았다.

이메일 보안제품 ‘MARS SLE’와 망연계 등 디지털문서 보안제품 ‘MARS SLF’로 라인업 된 제품군을 한국전력기술, 우정사업정보센터,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공공기관에 공급했다. 더불어 BNK부산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 한국예탁결제원(KSD), 한국교직원공제회(KTCU) 등 주요 민간 공공·금융권 시장 고객 또한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행위기반 솔루션인 APT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조차 시큐레터 솔루션을 지속 도입하고 있다.

임차성 시큐레터 대표이사는 “기존의 한국 정보보안 기업이 접근하지 못했던 중동 등의 해외 보안 시장에 시큐레터가 개발한 첨단 보안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시장에서 다양한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첨단기술 중심의 사이버보안 전문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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