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 GDPR 적정성결정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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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보호위, GDPR 적정성결정 위해 노력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11.2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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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프라이버시 컨퍼런스 참가…국제협력 강화 나서
적정성 결정 채택 위해 주요 인사 면담 갖고 설득

[데이터넷]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김일재 위원장 대행이 19일부터 21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국제프라이버시(IAPP) 컨퍼런스에 참가해 개인정보보호 국제동향을 파악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현재 진행 중인 EU GDPR 적정성결정(Adequacy Decision)을 조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EU본부를 방문해 현지시각 20일 EU집행위 베라 요로바 집행위원(장관급)과 티아나 아스톨라 소비자사법 총국장(차관급) 등 관계자를 만났다. 한국 적정성결정의 경과를 확인하고 향후 보다 신속한 진행을 위한 EU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일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대행은 EU집행위의 베라 요로바 위원과 만나 적정성결정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김일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대행은 EU집행위의 베라 요로바 위원과 만나 적정성결정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적정성결정은 EU가 제3국의 개인정보 보호수준을 평가하여 EU와 동등한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제도로, 적정성결정이 채택된 국가에 속한 개인정보처리자의 경우 해당 국가로 EU시민의 개인정보를 이전함에 있어 별도의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적정성결정 채택에 EU집행위 측에 의견을 제출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는 EU의회 자유소비자사법위원회(LIBE) 위원회 후안 페르난도 로페즈 아길레라 위원장, 유럽 정보보호이사회(EDPB) 위원인 울리히 켈버 독일 연방 정보보호위원장, 헬렌 딕슨 아일랜드 정보보호위원장, 데이비드 스티븐스 벨기에 정보보호청장 등과의 개별 면담을 갖고 적정성결정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김 대행은 이밖에도 피터 플라이셔 구글 글로벌 프라이버시 책임자 등 주요 글로벌 포털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정보주체의 자기결정권 강화 등 한국 국민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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