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테라사이클, 강서구에 폐휴대폰 업사이클링 놀이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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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테라사이클, 강서구에 폐휴대폰 업사이클링 놀이터 개소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1.20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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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휴대폰·소형 전자제품서 플라스틱 50kg 추출해 놀이터 조성…환경 경영 지속 다짐
(왼쪽부터) LG유플러스 스마트홈 정혜윤 상무, 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 노현송 강서구청장, 강서구의회 김병진 의장, 테라사이클코리아 이지훈 총괄이 업사이클링 캠페인으로 완성된 친환경 놀이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LG유플러스 스마트홈 정혜윤 상무, 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 노현송 강서구청장, 강서구의회 김병진 의장, 테라사이클코리아 이지훈 총괄이 업사이클링 캠페인으로 완성된 친환경 놀이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TerraCycle)과 5개월간 전국에서 폐휴대폰과 소형 전자제품을 수거, 재생 원료화된 플라스틱으로 서울 강서구 달빛어린이공원에 친환경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서울 강서구 달빛어린이공원에서 LG유플러스 스마트홈 정혜윤 상무,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 노현송 강서구청장, 강서구의회 김병진 의장, 서울시의회 장상기 의원, 테라사이클코리아 이지훈 총괄이 참석한 가운데 업사이클링 캠페인으로 완성된 친환경 놀이터 개소식이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폐기물 업사이클링(Up-cycling) 전문 기업 테라사이클과 과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야기되는 환경 문제 심각성에 공감해 폐휴대폰 및 소형 전자제품을 수거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을 지난 3월 말 시작했다. 용산·마곡 사옥과 전국 33개 직영점에 수거함을 설치, 5개월간 휴대폰과 충전기, 케이스, 액정필름 등 주변 액세서리는 물론 MP3플레이어, 내비게이션, 소형청소기 등의 소형 전자제품 총 143.4kg을 수거했다.

이 중 휴대폰 케이스, 배터리 케이스 등 플라스틱 약 50kg은 재생 원료화돼 놀이터 제작 업체에 전달됐다. 원료는 환경 유해성 인증 완료 후 서울 강서구 달빛어린이공원에 새로운 친환경 놀이터로 재탄생했다. 완성된 놀이터는 강서구청의 안전 검사와 식재 보완 후 정식 개소했다.

플라스틱 외 휴대폰, 소형 가전에서 추출된 금속은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KERC)으로 인계돼 모두 가공, 재활용됐다. 창출된 수익금 전액은 연말까지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스마트홈마케팅담당 정혜윤 상무는 “고객들의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이 모여 서울 강서구 화곡동 어린이들이 맘 놓고 뛰놀 수 있는 놀이터로 탄생했다”며 “고객 참여 환경 캠페인 외에도 통신기업이 적극 나설 수 있는 환경 친화적 기술 개발 등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테라사이클코리아 이지훈 총괄은 “LG유플러스와 협업해 휴대폰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놀이터를 기부하게 돼 기쁘다”며 “테라사이클은 앞으로도 LG유플러스와 자원 순환, 환경보호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LG유플러스와 테라사이클이 제작한 휴대폰 재활용 놀이터를 강서구에 설치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강서구에서도 환경보호 주요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고, 실제로 진행 중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경영활동으로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부문별 환경담당자로 구성된 관리협의체는 중·장기 에너지관리 목표 달성을 위해 관련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에너지관리팀 개편으로 에너지 절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통신 산업 특성상 온실가스 배출량 대부분이 네트워크 기기에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에너지 감축 협의체를 운영, 단계적 에너지 절감 계획에 따라 절감 활동을 추진 중이다. 그 결과 기후변화 대외평가인 CDP 평가에서 5년 연속 섹터 아너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폐기물 관리 강화, 기기 회수 재활용 활동, 지하수 재활용 시스템 도입을 통한 수자원 관리 등 환경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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