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스, 한국철도공사와 3821억 규모 간선형 전기동차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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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한국철도공사와 3821억 규모 간선형 전기동차 공급 계약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11.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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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선형 전기동차 EMU-150’ 208량 공급 … 회사 설립이래 최대 단일 계약

[데이터넷] 전력전자산업 선도기업 다원시스는 한국철도공사에 3821억원 규모의 ‘간선형 전기동차(EMU-150)’ 208량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회사 설립이래 단일 계약 규모로는 최대로, 수주잔고는 9489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하게 됐다.

간선형 전기동차는 수명이 다된 기존 동력집중식 새마을 열차를 대체해 각 차량마다 동력을 장착한 동력분산식으로, 뛰어난 견인력과 운영 효율성이 우수하다. 운행최고속도 150km/h, 설계최고속도 165km/h이며, 한국철도공사의 신규 건설 노선과 중앙선과 장항선 등에서 운영될 계획이다.

다원시스 ‘EMU-150’ 조감도
다원시스 ‘EMU-150’ 조감도

다원시스 관계자는 “동력분산식 열차는 기존 동력집중식보다 가속 및 감속 능력이 좋아 정차역이 짧은 환경에서도 빠르게 속도를 높일 수 있고, 차량가격 역시 기존 고속차량 대비 저렴해 세계적으로도 선호되는 추세다”며 “그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GTX 사업을 비롯한 차세대 철도 사업에도 도전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원시스는 인도, 미얀마 등 해외 프로젝트에서도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며, 추가적인 해외시장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첫 수출 철도차량인 미얀마 사업의 출고가 시작됐고, 올 4월 착공한 정읍공장도 순조롭게 건설되고 있어 철도사업 경쟁력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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