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3년만에 누적 투자금 100억 돌파 … 글로벌 진출 발판 마련으로 현지화 도전
[데이터넷] 숙박 통합예약관리 서비스 ‘ONDA’를 개발·운영하는 숙박 IT 전문기업 티포트(대표 오현석)는 약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이에스인베스터가 참여한 가운데 티포트는 설립 3년 만에 누적 투자금 100억을 돌파했다.
티포트 핵심 서비스 ‘ONDA’는 중소형 숙박업주의 숙소 통합 판매/관리를 도와주는 SaaS로 야놀자, 여기어때, 티몬, 에어비앤비, 아고다, 트립닷컴 등 국내외 25개 이상의 채널에 실시간 연동 판매되는 혁신 기능을 탑재해 3000곳 이상의 숙소가 사용하고 있다.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진출에 출사표를 던진 티포트는 이번 투자금을 R&D 역량 강화 및 동남아 진출에 활용할 예정으로, 이미 지난 6월 태국 굴지의 로컬 여행사와 합작 법인을 설립해 현지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베이스인베스트먼트 김승현 이사는 “ONDA는 시장 이해도와 개발력이 뛰어난 멤버들이 만든 서비스로, IT기술 수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숙박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오현석 티포트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숙박산업의 바른 내일을 제시합니다’라는 ONDA의 모토처럼 숙박업주를 위한 진정성 담긴 서비스를 중립적인 위치에서 키워나갈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중소형 숙박업주들이 판매나 관리보다 고객에 집중할 수 있도록 꾸준히 서비스를 진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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