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리버,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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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리버, 쿠버네티스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1.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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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지리적으로 분산된 vRAN 인프라·코어 데이터센터 사이트 관리
오픈소스 프로젝트 스탈링X 상용 버전…까다로운 5G 활용 사례에 적합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 아키텍처 구성도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 아키텍처 구성도

[데이터넷] 윈드리버는 엣지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를 위한 고성능 운영 등급의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반 제품인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River Cloud Platform)’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네트워크 엣지에 최적화된 이 플랫폼은 서비스 공급업체가 물리적으로 분산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vRAN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하는데 요구되는 주요 과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윈드리버는 새롭게 출시된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5G vRAN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가장 진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분산 인프라 솔루션을 서비스 공급업체들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 플랫폼은 ‘오픈스택 스탈링X(OpenStack StarlingX)’ 프로젝트의 상용 지원 버전이다. 이를 활용해 지리적으로 분산된 관리형 솔루션을 위한 기반을 제공하며, 수천 개의 노드에 대한 단일 창(SPoG) 기반의 제로 터치 자동 관리 기능을 통해 전체 작업 주기(day-1 및 day-2)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다.

또한 롤백 및 포워드를 통해 분산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완벽하게 자동화된 업그레이드에 대한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원한다.

엔터프라이즈급 IT 플랫폼과 달리 엣지 컴퓨팅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오픈소스 솔루션인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실시간성 기반의 초저지연을 보장한다. 이는 고가용성 및 성능에 민감한 5G 가상 라디오 인프라는 물론 자율주행을 위한 지능형 애플리케이션 등에 중요한 부분이다.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네트워크 엣지의 단일 컴퓨팅 노드에서 저비용의 구축이 가능하도록 최대 수천 개의 노드가 코어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확장이 가능하며, 고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 확장에 따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다. 원격 노드를 통해 컨트롤 플레인이 단절된 경우에도 다시 연결됐을 때 운영 및 재동기화가 가능하다.

모든 제어 기능을 전체 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으며, 원격 사이트는 제로 터치 등록 후 수천 개 사이트로 복제해 성공적으로 완료된 구성이 자동 적용된다.

서비스 제공업체는 클라우드 플랫폼의 공통 가상화 아키텍처를 통해 계획된 5G 구축 토폴로지 내에서 가장 먼 곳, 가장 가까운 곳, 지역 및 핵심 데이터센터 사이트 요소에 걸쳐 클라우드 인프라에 대한 단일 접근 방식을 구축할 수 있다. 분산된 인프라를 단일 고가용성 클라우드로 관리할 수 있으며, 컨테이너와 VM을 모두 원활하게 동시 운영할 수 있다.

폴 밀러(Paul Miller) 윈드리버 통신 부문 부사장은 “통신 인프라 기술은 수직적으로 통합된 단일 솔루션에서 가상화 및 클라우드 기반 세분화된 기술로 전환되며 진화하고 있다. 기존의 클라우드 인프라는 5G,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등 새로운 엣지 컴퓨팅 요건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분산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의 운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5G를 가능하게 하며, 수천 개의 노드 클라우드 구성의 엣지에 대한 서비스 공급업체의 요구에 이상적으로 부합한다”고 말했다.

한편, 윈드리버는 델EMC(Dell EMC)와 협력해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델EMC 파워엣지(PowerEdge) 서버를 통합한 제품을 출시했다. 양사 통합 제품의 초기 타깃은 5G 네트워크를 위한 vRAN으로, 서비스 공급업체들에게 캐리어 그레이드 성능, 대규모 확장성, 빠른 서비스 인스턴스 구축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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