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기업 ‘에이아이트릭스’, 한·영 테크 로켓십 어워드 파이널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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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문기업 ‘에이아이트릭스’, 한·영 테크 로켓십 어워드 파이널 기업 선정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11.1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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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과 병원 내 패혈증 발생 예측 솔루션 ‘바이탈케어’ 소개
‘인구고령화를 위한 기술(Tech for an Aging Society)’ 분야 파이널 기업

[데이터넷]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는 영국 정부가 한국 스타트업의 영국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한·영 테크 로켓십 어워드(UK-Korea Tech Rocketship Awards)’ 파이널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영 테크 로켓십 어워드’는 호주와 인도에 이어 올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AI와 데이터, 인구고령화, 클린 성장,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진행돼 해당 스타트업이 주를 이뤘다.

‘한·영 테크 로켓십 어워드’는 2019년 6월부터 지원서를 받아 진행됐으며, 최종으로 8개의 기업이 4개의 분야로 나뉘어 선발됐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자사의 AI 기술과 병원 내 패혈증 발생 예측 솔루션인 바이탈케어(VitalCare)를 소개하며 ‘인구고령화를 위한 기술(Tech for an Aging Society)’ 분야 파이널 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이아이트릭스의 대표 기술인 ‘베이지안 딥 러닝(Bayesian Deep Learning)’은 결과의 정확도 향상, 딥러닝 모델의 의사결정 과정 해석,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 계산을 통한 신뢰도 향상 등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에이아이트릭스는 AI의 가장 큰 단점인 ‘블랙박스(blackbox)’ 현상을 해결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해당 기술을 활용해 패혈증 발생 예측 솔루션 ‘바이탈케어’를 개발했으며, 현재 세브란스병원, 일산병원 및 서울대병원 등과 협력해 데이터를 검증하고 있다. 이는 환자의 전자의료기록(EMR)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병원 내 다양한 환경의 패혈증 발생위험 요인을 적시에 발견해 발현 가능 위험도를 크게 낮춰 병원 내 환자 상태에 대한 정확한 사전 예측을 통해 의료진의 선제적 대응을 지원하며 병원 자원 효율 및 의료 서비스를 향상시킨다.

이 대회를 통해 선정된 8개의 기업들은 2020년 상반기에 영국으로 초대돼 시장조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현지 민관 지원기관 및 투자자와 개별 미팅 및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 각 산업 분야 별 전문가와 1:1 멘토링 등의 기회도 얻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홍예지나 에이아이트릭스 글로벌 비즈니스 매니저는 “영국 정부의 지원을 통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선진화 및 해외 진출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번 기회를 통해 에이아이트릭스의 기술력과 제품의 효용성을 발전시켜 더욱 빠르게 국내외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향후 고령화 및 인구 문제뿐 아니라 곳곳에 만연해 있는 다양한 문제점에 경각심을 가지고, AI 기술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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