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전남 영광 백수서초교서 ‘SW 창의캠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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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전남 영광 백수서초교서 ‘SW 창의캠프’ 진행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1.1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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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과정 코딩 교육 제공…IT 기술로 일상 불편함 해결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개최
백수서초등학교 학생들과 임직원 봉사자, 대학생 봉사자 CJ UNIT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백수서초등학교 학생들과 임직원 봉사자, 대학생 봉사자 CJ UNIT이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이경배)는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IT 교육 사각지대를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에 나선다.

CJ올리브네트웍스 임직원 봉사자와 대학생 봉사단 15명은 전남 영광에 위치한 백수서초등학교를 방문해 1박 2일 일정으로 ‘찾아가는 CJ SW창의캠프’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 영광 소재 백수서초등학교는 전교생 22명의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학생들에게 아두이노 키트와 언플러그드 교보재, 레고 클래식 등의 교육 장비를 제공하고, 봉사자와 고학년 학생을 1:1로 매칭해 진로·직업 멘토링도 진행했다.

저학년 대상으로는 보드게임을 활용해 순서도 정렬 등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언플러그드(Unplugged) 활동을 했고, 고학년을 대상으로는 아두이노 기초 교육을 통해 일상의 불편함을 IT 기술로 해결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열었다.

백수서초등학교 이은빈 학생(6학년)은 어머니가 요리하다 칼에 손을 베인 경험이 있어 ‘자동으로 음식을 썰어주는 기계’를 만들었고, 정다은 학생(4학년)은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더러운 물을 마시는 것을 보고 ‘발판을 누르면 자동으로 급수되는 물통’을 만들어 발표했다.

‘자동으로 쌀을 씻어주는 기계’ 아이디어로 ONLYONE상을 수상한 최영인 학생(6학년)은 “떡집을 운영하는 부모님이 매일 손으로 쌀을 씻느라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고 작품을 생각하게 됐다”며 “실제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완제품을 만들어 부모님과 더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백수서초등학교 김금옥 교장선생님은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 시대가 됐지만 인력과 자원이 부족해 엄두를 내지 못했던 코딩 교육을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서 고맙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우리 학생들이 IT에 대한 꿈과 자신감을 가지길 기대하고,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의 기회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SW창의캠프에 참여한 CJ올리브네트웍스 이인익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1박 2일 동안의 1:1 매칭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과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IT가 일상에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향후에도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힘을 보태기 위해 교육을 필요로 하는 곳에 찾아가는 CJ SW창의캠프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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