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C재단, 티그리스 프로토콜 내 담보대출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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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C재단, 티그리스 프로토콜 내 담보대출 서비스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1.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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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율·CDS 담보대출 비율·부채비율 등 모든 매개변수, 알고리즘에 기반해 자동 조정

[데이터넷] TTC재단은 운영 중인 탈중앙 금융서비스 티그리스 프로토콜에 담보대출 서비스(CDS)를 추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달 티그리스 프로토콜은 이미 백서에서 계획한 대로 스테이크(예치) 서비스와 티그리스 리워드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티그리스 프로토콜의 CDS 이용자는 스테이크한 TTC 코인을 담보물로 삼아서 CFIAT이라 불리는 스테이블 코인을 대출할 수 있다. 수수료율, CDS 담보대출 비율, 부채비율 등, CDS의 안정적인 운영에 영향을 끼치는 모든 매개변수는 알고리즘에 기반해 자동으로 조정되도록 디자인됐다.

홀더들의 투표로 매개변수가 정해지는 여타 솔루션과 달리 인적 오류(Human Error)의 가능성을 최소화해 중장기적으로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DS를 통해 발행되는 ‘CFIAT’은 일련의 탈중앙화된 TST-20 기반 스테이블 코인으로, 유저는 대출 발생 시, 어느 주요 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지 선택할 수 있다. 현재 CDS를 통해서 발행할 수 있는 CFIAT은 CKRW, CUSD, CCNY 세 종류이며, 각각 원화, 미국 달러, 위안화와 연동된다.

CDS 이용자는 대출 서비스의 액수와 기간에 수수료를 지급해야 한다. 수수료율은 서비스 초기에는 연 2~3% 정도로 예상된다. 대출을 하기 위해 필요한 담보물 (TTC 코인)은 대출 기간에도 스테이크 보상을 일으키며, 암호화폐의 특성상, 서비스 초기에는 CDS 대출 수수료율보다 스테이크 보상 이자율이 높게 책정될 수도 있다. 간단히 말해 보상을 받으면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CDS 수수료는 CLAY 토큰으로만 지불이 가능하다. CDS 수수료의 일부는 티그리스 리저브로 지급되며, CDS를 이용하는 사용자와 액수가 증가할수록 티그리스 프로토콜의 안정성은 더욱더 견고해지게 된다.

정현우 TTC재단 대표는 “TTC 생태계에 금융 인프라가 어우러져 더욱 강력한 토큰 이코노미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실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곳에서 블록체인과의 접목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CDS 론칭과 더불어 TTC재단은 TTC 커넥트 내 탈중앙화 거래소 TDEX 또한 대거 업데이트하고, CLAY와 CFIAT 3종을 거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TTC재단은 향후 TTC와 CLAY 외의 다자산 담보대출 서비스 확장을 계획 중이며,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자체 개발 및 외부 파트너와 함께 스테이블 코인을 사용하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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