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3분기 별도 영업익 21억…전년비 7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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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3분기 별도 영업익 21억…전년비 74% 증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1.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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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맥스 등 주력 솔루션 매출 증가·회사 비용 개선 등 영향…4사분기 실적 확대 기대

[데이터넷] 엑셈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액 146억4800만원, 영업이익은 20억9500만원, 당기순이익 25억7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3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수치다.

엑셈의 이 같은 실적은 DB 성능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MaxGauge)’의 안정적인 매출과 APM E2E(End To End) 거래 추적 솔루션 ‘인터맥스(InterMax)’의 매출 증가 및 회사의 비용구조 개선 효과를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매출 발생이 4사분기에 집중되는 업계 특성까지 고려하면, 2019년도 연간 실적은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엑셈의 연결 실적 기준 3분기 매출액은 199억8800만원, 영업이익은 5억3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억9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감소했다.

감소의 주요 원인은 종속회사인 신시웨이의 실적 감소, 해외 법인의 사업 확장을 위한 일시적 비용 지출 증가, 전년도 관계사 투자 주식 처분 이익 인식 효과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러나 4사분기 동안 매출 성장과 이익 구조 개선이 추가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엑셈은 올해 출시한 인공지능(AI) 기반 IT 운영 지능화 솔루션 ‘엑셈 AI옵스(EXEM AIOps)’와 클라우드 통합 관제 솔루션 ‘인터맥스 클라우드(InterMax Cloud)’가 실질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PoC가 긍정적으로 진행돼 국내 제1금융권, 굴지의 통신사 등 다양한 고객사에서 도입을 검토 중이며, 국내 대표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등 주요 클라우드 기업과의 협업 관계를 구축해 판로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엑셈이 파트너 계약을 맺은 머신러닝 자동화(AutoML) 솔루션 ‘데이터로봇(DataRobot)’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나임(KNIME)’ 역시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엑셈은 지난 7월 ‘AI 엑스포 코리아 2019’에 참가해 엑셈 AI옵스, 인터맥스 클라우드, 데이터로봇, 나임을 홍보하며 다수 신규 고객을 확보한 바 있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기존 핵심 사업인 DBPM과 APM 시장에서 쌓아 올린 IT 성능관리 역량에 AI·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한 신제품들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뜨겁다”며, “시장의 요구를 발 빠르게 포착해 확보한 신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4사분기에 매출 증가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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