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패스 “RPA, 업무 생산성 높이는 핵심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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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패스 “RPA, 업무 생산성 높이는 핵심 도구”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1.14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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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기능 추가로 누구나 쉽게 도입·활용 가능해져…1인 1로봇 시대 가속 전망
백승헌 유아이패스코리아 전무가 RPA 플랫폼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백승헌 유아이패스코리아 전무가 RPA 플랫폼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데이터넷] 유아이패스(Uipath)가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앞세워 기업 생산성 향상 지원에 나선다. 90년대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엑셀(Excel)의 등장으로 급격히 증가했던 기업 업무 생산성 효과를 RPA를 통해 재현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아이패스코리아는 14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유아이패스코리아 RPA’ 세미나를 통해 인공지능(AI)과 결합한 차세대 RPA 기술을 소개하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백승헌 유아이패스코리아 전무는 “1995년에 ERP와 엑셀이 보급되면서 수작업으로 행해지던 업무가 디지털화됐고, 이는 기업 업무 생산성을 급격하게 높이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그러나 2000년대에 새로운 IT 기술들이 등장하면서 업무 환경이 복잡해졌고, 이는 생산성 저하를 가져왔다. 이에 기업들은 다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이슈와 함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방안으로 클라우드, AI, 로코드(Low-code) 등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기조가 이어지면서 성장뿐만 아니라 생존에 대한 고려를 우선시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시장 상황에 얼마나 민첩하고 탄력 있게 대응할 수 있는지가 곧 경쟁력으로 여겨지고 있다.

유아이패스는 RPA가 기업에게 민첩성과 탄력성을 제공하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미 미국 등에서는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와 목표 달성을 위해 RPA의 활용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유아이패스는 누구나 RPA를 쉽게 도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지난 10월 AI 기능이 가미된 신규 RPA 플랫폼을 선보였다. 기존에는 RPA를 개발하고, 관리 및 구현하는 기능이 전부였다면, 새 플랫폼에는 RPA를 계획하고 어떻게 사람과 봇(Bot)이 협업할 것인지, 또 그 성과는 어떤지 분석하는 기능이 더해져 자동화 경험을 엔드투엔드(end-to-end)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 추가된 기능인 유아이패스 익스플로러(Explorer)는 RPA를 도입하기 이전, 기업의 전사적인 업무 분석 단계를 돕는다.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를 읽고 분석하는 프로세스 언더스탠딩, 프로세스 마이닝 툴을 통해 자동화 프로세스를 쉽게 식별하고, 문서화하며, 우선순위를 지정할 수 있다.

또한 유아이패스 앱 기능을 통해 언어텐디드(Unattended) 자동화 프로세스에 사람이 관여를 할 수 있게 된다. 즉, 사람이 AI 프로세스에 대한 최종 승인을 할 수 있는 휴먼 인더 루프(Human-in-the-Loop) 기능을 제공한다.

유아이패스 인사이트(Insights) 기능은 RPA 도입 성과 및 운영 현황을 분석하고 측정해주며, AI 패브릭(Fabric) 기능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기업 내 다양한 IT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하고, 이를 RPA와 결합시킬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기술을 기업의 각 분야에 더 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된다.

백승헌 전무는 “새 RPA 플랫폼은 현업에서도 RPA를 쉽게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이는 유아이패스가 추구하는 1인 1로봇 시대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RPA가 직원 편의성과 업무 생산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백오피스뿐만 아니라 현장 업무나 프론트 업무에도 적용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2020년에는 RPA 보급이 급격하게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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