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클라우드·AI 기술로 화상 상처 원격 상담 지원
상태바
MS, 클라우드·AI 기술로 화상 상처 원격 상담 지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1.13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애저 기반 앱 ‘위피아스’ 통해 딥러닝으로 화상 판독…빅데이터 활용한 AI 챗봇 상담도
위피아스 앱 이용 화면 예시
위피아스 앱 이용 화면 예시

[데이터넷]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IT 전문기업 파인인사이트(FineInsight)의 원격 화상치료 상담 시스템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파인인사이트는 화상 상처 상담 애플리케이션 ‘위피아스’를 개발했다. 사고 시 화상 부위를 찍어서 위피아스 앱에 올리면 상처를 판독하고, 화상 전문 베스티안 병원과 협업으로 전문의와의 상담 연결도 가능하다.

또한 AI 기업 아크릴과 협업해 빅데이터와 딥러닝으로 축적된 인사이트를 통해 다른 화상 상처 사례들과 비교할 수 있는 AI 챗봇 상담 기능까지 제공하고 있다.

원인별 화상 정보와 응급처치법 확인으로 화상 상처의 체계적인 관리뿐만 아니라 후유증, 흉터나 장애를 최소화할 수도 있다. 의료시설 접근이 열악한 환경에 있거나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 유학생들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위피아스가 화상 진단 관련 인프라가 부족한 아시아 국가에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화상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지만, 전문 의료진과 의료 시설이 부족해 원격 치료 시스템이 필요한 국가에 위피아스가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앱으로 축적된 수많은 데이터는 애저를 기반으로 구동되는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에서 안전하게 보관·관리된다. 애저는 정보 보호 기준을 준수하고, 미국 의료정보보호법(HIPPA: Health Insurance Portability and Accountability Act)과 건강정보신탁연합(HITRUST: Health Information Trust Alliance) 등 의료 관련 국제 인증을 이미 충족하며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신현경 파인인사이트 대표는 “원격 의료가 제한적인 우리나라 의료 환경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의 지원은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변화와 위피아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김현정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 사업부문 전무는 “위피아스는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라며 “국내에서 개발한 혁신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