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역량 강화한 엘라스틱, 국내 시장 공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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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역량 강화한 엘라스틱, 국내 시장 공략 강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1.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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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러닝·빅데이터 분석 등 데이터 사업에 더해 엔드게임 시큐리티 비즈니스 강화 계획
김재상 엘라스틱코리아 지사장
김재상 엘라스틱코리아 지사장

[데이터넷] 엘라스틱이 데이터 검색과 분석에 이어 보안 역량을 갖추고 국내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13일 엘라스틱코리아(지사장 김재성)는 위워크 삼성역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엘라스틱은 기존의 검색 및 로그분석을 통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빅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최근 엔드게임(Endgame)을 인수를 통해 새로이 출시한 보안 솔루션인 ‘엘라스틱 엔드포인트 시큐리티(Elastic Endpoint Security)’ 솔루션 공급에 집중하며 시큐리티 비즈니스의 강화를 꾀할 방침이다.

김재성 엘라스틱코리아 지사장은 “해커가 사내 시스템에 침입해 탈취해가는 것도 데이터이고, 기업 임직원 중 누군가가 고의로 유출하는 것도 데이터인 만큼 보안에서 중심이 되는 것은 데이터”라며 “검색 기업으로서 데이터를 다루는 역량이 높은 엘라스틱이 보안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설명했다.

엘라스틱은 데이터 수집·가공·분석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인 ‘엘라스틱 스택(Elastic Stack)’을 비롯해 엘라스틱 서치에 저장된 모든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시각화하는 도구인 ‘키바나(Kibana)’와 함께 보안 위협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탐색하고 대응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엘라스틱 엔드포인트 시큐리티(Elastic Endpoint Security)’ 등 다양한 솔루션을 오픈소스 방식의 무료 버전과 골드·플래티넘·엔터프라이즈 등의 유료 버전으로 기업들에게 공급한다.

특히 엘라스틱이 엔드게임 인수를 통해 확보한 ‘엘라스틱 엔드포인트 시큐리티’는 NSS랩, SE랩, 마이터(MITRE) 등 수많은 독립 테스트 기관에서 강력한 예방과 탐지 기능을 인정받을 정도로 탁월한 보안위협 탐지 기능을 제공한다.

이미 보안 정보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던 엘라스틱은 엔드게임의 엔드포인트 보안을 결합해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환경 등 모든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위협에 유연하게 자동 대응할 수 있는 단일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김재성 지사장은 “정보 시스템이 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기업 전산망과 IT 자원의 보안망이 뚫리면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보안 위협이 탐지되기 이전에 잠재적 위협부터 선제적으로 분석하고 부정행위를 탐색하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향후 이 분야의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 현대차그룹, 포스코, SK텔레콤, LG, KB국민카드, 11번가, 이베이, 네이버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선두업체들이 엘라스틱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엘라스틱은 이처럼 폭넓은 고객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업종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검색,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솔루션 사용 고객에게 보안 솔루션도 함께 활용할 수 있음을 알리면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자사의 다양한 솔루션을 분야별로 구축할 수 있는 협력사들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엘라스틱 스택의 성장 기반이기도 한 오픈소스 커뮤니티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김재성 지사장은 “엔드포인트 시큐리티에 엘라스틱 SIEM 결합을 통해 가능한 한 조기에 공격을 중단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국내 모든 분야의 기업들이 엘라스틱의 혁신적인 검색 기술을 안전하게 사용함으로써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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