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국내 핀테크 육성 사업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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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국내 핀테크 육성 사업 속도 낸다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1.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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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본사에 금융위·핀테크지원센터·핀테크 기업 6곳 대표 초청…핀테크 산업 육성 방안 논의

[데이터넷] 비자(Visa)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금융위원회 및 한국핀테크지원센터(Fintech Center Korea) 관계자와 모비두, 센스톤, 트래블 월렛, 한국NFC, 페이민트, 세틀뱅크 등 국내 6개 핀테크 스타트업 대표들을 초청, 한국 핀테크 산업 육성 및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자가 올해 8월 금융위원회 산하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체결한 MOU의 일환으로 국내 핀테크 업체 육성에 대한 금융당국의 지원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비자는 11월 11일, 금융위,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관계자들과 핀테크 스타트업 대표 총 16명을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운영되고 있는 비자 전시부스에 초대해 비자가 제시하는 ‘미래의 결제’에 대한 청사진을 공유했다.

또한 12일에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비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사로 이들을 초청해 비자 이노베이션 센터(Visa Innovation Center) 투어와 함께 비자 디지털 파트너십 팀과 함께하는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특히 라운드 테이블에서 자사의 핀테크 패스트트랙(FinTech Fast Track) 프로그램과 더불어 비자가 현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핀테크 업체들과 체결한 파트너십 관련 소개와 함께 국내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당국과의 협업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비자 측에서는 시튼 키트니(Cietan Kitney) 비자 AP 솔루션 본부 총괄, 크리스토퍼 본시미노(Christopher Boncimino) 비자 AP 혁신 디자인 본부 총괄, 해미시 몰린(Hamish Moline) 비자 AP 디지털 파트너십 본부 총괄, 패트릭 윤(Patrick Yoon) 비자코리아 & 매그놀리아 사장, 이주연 비자코리아 & 매그놀리아 상품팀 부사장이 자리했다.

패트릭 윤 사장은 “비자는 올 한 해 다양한 기회를 통해 국내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며, “국내 핀테크 업체들 중 비자 본사에서도 눈여겨 볼만큼 가능성 있는 곳들이 많다. 이들이 비자와 함께 글로벌 진출의 꿈을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은 “8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비자와 핀테크 지원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싱가포르 방문은 핀테크 업체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비자는 지난 5월 자사의 공모전인 비자 에브리웨어 이니셔티브(VEI: Visa Everywhere Initiative)를 갖고, 그 우승업체들의 관련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싱가포르에 초대된 모비두, 센스톤, 트래블 월렛, 한국NFC는 VEI 국내 결선에 참가한 우승 후보자들이다. 비자는 이들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돕기 위해 자사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자산 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연계를 지원하는 등 상생 및 협력 모델 구현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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