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마크베이스 시계열 DBMS(마크베이스 5.7.3)가 TPC(Transaction Processing Performance Council) 사물인터넷(IoT) 분야 표준(Specification) 등재 및 국내 최초 TPC IoT 분야 국제공인을 획득했다. TPC는 기반 SW·컴퓨팅장비(서버, 스토리지, DBMS 등)의 성능을 시험하고 평가하는 가장 신뢰성이 높은 국제 공인 기관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마크베이스의 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이 TPCx-IoT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으로 등재됐고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TPCx-IoT는 IoT 환경(센서데이터 등)에서 성능 시험을 위한 벤치마크다.
이번 인증을 획득한 마크베이스 DBMS는 초당 수백만 개의 센서 데이터의 수집, 저장 및 실시간 분석이 가능한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로 IoT,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TT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2017년부터 국산 기반 SW·컴퓨팅장비가 TPC는 물론 스토리지 장비의 성능을 측정하는 SPC(Storage Performance Council), 서버 및 주요부품의 성능을 측정하는 SPEC(Standard Performance Evaluation Corporation)의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TPC/SPC 위원회 정회원 자격을 획득해 표준 개정, 벤치마크 툴 개발 활동 등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IoT 분야에서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한 마크베이스 DBMS는 Couchbase, Hbase 등 해외 유수 DBMS보다 성능이 약 140% 향상된 결과로 1위를 획득했다. 기존 1위였던 HBase가 742,256.79 IoTps의 성능을 보인 반면 마크베이스는 1,043,276.60 IoTps의 성능을 기록하며 뛰어난 초당 IoT 데이터 수집/분석 속도를 보였다.
이는 국산 DBMS 제품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 기회일 뿐만 아니라 해외 서버 벤더들이 IoT 분야에 국산 DBMS 제품을 채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TTA 박재문 회장은 “국산 DBMS가 차세대 TPC 표준에 등재되고 독보적인 성능을 확보해 국내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다”며 “TTA도 정부와 함께 관련 인증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국산 기반 SW·컴퓨팅 장비산업의 활성화와 판로 개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