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신세계아이앤씨(대표 김장욱)는 IT 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는 ‘미니콘테스트’의 지원기업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2015년부터 매년 진행 중인 ‘미니콘테스트’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사회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으며, 올해까지 총 17개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미니콘테스트’에 참여를 원하는 혁신적인 사회적경제기업 모집에 총 60여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신세계아이앤씨는 서류심사, PT심사를 거쳐 사회적 가치, 지속 가능성, 혁신성, 비즈니스 모델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총 4개 기업을 최종 지원 기업으로 선정했다.
올해 ‘미니콘테스트’ 최종 지원 기업은 ▲플라스틱 재활용 문제해결을 위해 IoT 기반 시스템을 접목시킨 초록별(대표 공대원) ▲가사도우미의 안정적 일자리를 확보하는 가사 서비스 앱(App)을 운영하는 라이프매직케어협동조합(이사장 최영미) ▲딥러닝 기반 기술을 활용한 소형 로봇으로 해양 기름유출 사고를 해결하는 쉐코(대표 권기성) ▲퀵서비스 직거래 플랫폼으로 시장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이음커뮤니티(대표 안대성) 등이다.
선정된 지원기업에는 성장지원금 총 5000만원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한 경영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신세계아이앤씨 ‘미니콘테스트’의 가장 큰 특징은 지원금을 위한 서류 제출, 실적 증빙 등 불필요한 절차를 최소화했다는 점이다. 지원금에 대한 단기적 성과요구 없이 지원기업이 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성장지원금과 경영컨설팅 등 지원 혜택 이외에도 네트워킹 데이 ‘사소한 만남’(사회적경제기업과의 소소한 만남)을 통해 ‘미니콘테스트’의 역대 지원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사회적경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모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올해 ‘사소한 만남’에는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를 비롯해 째깍악어, 아시안허브, 어뮤즈트래블 등 역대 지원기업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승환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 지원담당 상무는 “‘미니콘테스트’는 일회성 자금 지원이 아닌 사회적경제기업이 가진 혁신성과 잠재력을 더욱 발전시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금, 경영 컨설팅,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IT 기술 기반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 성장을 통해 지역사회문제, 환경문제, 일자리 창출 등 우리 사회가 가진 다양한 문제가 해소되고, 더욱 건강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