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넷] 한국지식재산연구원과 한국캐릭터학회, 한국애니메이션학회, 한국지식재산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한국컴퓨터그래픽산업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학술대회가 ‘5G 시대,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지식재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오는 8일 중앙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권택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 손원 한국지식재산학회 회장, 김영재 한국캐릭터학회 회장을 비롯해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학계, 기업, 법률전문가 등이 참석해 담론을 벌일 계획이다.
‘콘텐츠 산업 미래와 지식재산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동 학술대회는 5G 시대를 맞이해서 콘텐츠 산업의 발전 현황을 살펴보고, 기술의 발전에 따른 새로운 지식재산 패러다임의 정립 및 대응전략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기조연설에 나서는 이재홍 위원장은 세계 콘텐츠 산업 변화와 시장을 전망하고 우리 콘텐츠 산업의 발전 추세와 동향을 진단하면서 콘텐츠 산업에서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게임 산업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정책 제언을 할 예정이다.
본 행사에서는 안동대학교 김시범 교수,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전정화 박사 등 문화 콘텐츠 및 지식재산 전문가가 참가해 콘텐츠 지식재산권의 확보와 활용, 가상현실 등 신기술 콘텐츠와 관련한 지식재산 이슈 등에 관해 주제발표를 하고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지식재산 전략에 대해 심층 토론을 벌이게 된다.
안동대학교 김시범 교수는 문화 콘텐츠와 관련한 지식재산 법제도 현황을 설명하고 콘텐츠 지식재산을 활용한 문화권리 활용 산업의 가치사슬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서울예술대학교 김재하 교수는 5G 기반 가상·증강 현실 기술의 현황과 기대성과, 이와 관련한 국내외 정책 동향을 소개하면서 가상·증강 현실 기술 활성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이슈들을 차례로 검토할 예정이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전정화 박사는 5G 이동통신, 가상현실 등 기술 발전에 따라 출현하는 새로운 유형의 물품 디자인이나 상표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지식재산권으로 보호하기 위한 법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양대학교 김병일 교수는 가상·증강 현실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지식재산 이슈 중에서 공공장소에 전시된 저작물을 복제·이용할 수 있는 ‘파노라마의 자유’ 법리 문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할 예정이다.
권택민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원장은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에 따라 콘텐츠 산업도 새로운 시장이 확대되고 사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지식재산의 역할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유의미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