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 건축 기업 코로나, ‘하이시스’로 사명 변경
상태바
3D 프린팅 건축 기업 코로나, ‘하이시스’로 사명 변경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11.06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품 및 기술부문 신동원·건설 및 마케팅부문 김태영 각자 대표이사 선임
건축용 3D 프린터 장비 개발·조형물 제작 등 주요 사업분야 입지 강화

[데이터넷] 현대BS&C가 인수한 3D 프린팅 건축 기업 코로나가 사명을 ‘하이시스(HISYS)’로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새로운 사명인 하이시스는 ‘사람과 공간, 자연을 이어주는 3D 프린팅 기술로 풍요로운 세상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는 의미로 ‘Humanity Improvement System’의 준말이다.

신규 CI는 Humanity의 ‘H’를 입체적 건물로 형상화해 상승을 표현하고, 녹색과 파란색을 사용하여 사람과 공간, 자연을 이어주는 풍요로운 주거 공간을 만드는 3D 프린팅 건설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통해 제품 및 기술부문에는 신동원 대표, 건설 및 마케팅부문에는 김태영 대표가 선임됐다.

하이시스는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건축용 3D 프린터 장비 개발 및 조형물 제작의 주요 사업분야 입지 강화에 나서게 된다. 향후 배합기술 노하우 기반 건축 전용 소재의 시제품화 및 상용화, 대형기기 개발 및 다관절 로봇 개발을 통해 비선형 비대칭 건축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기술개발 및 사업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현재 국내 최대 크기의 6M급 3D 프린터 개발에 성공한 하이시스는 12M급 3D 프린터 개발, 다관절 로봇암과 기존 갠트리 타입 장비 결합으로 3D 프린터의 이동 편의성 극대화 등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소형 건축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자체에서 제작했던 랜드마크 조형물이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적용될 수 있고, 3040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협소형 주택 시장에서도 낮은 원가와 디자인 혁신으로 시장의 변화가 기대된다.

신동원 하이시스 제품 및 기술부문 대표는 “현재 해외 저개발 국가와 소형 주택 대규모 건설 사업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 진행을 위한 다각적인 정밀한 사전 조사 중”이라며 “현대BS&C와 함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초대형 3D 프린터 기술의 혁신적인 업그레이드 및 상용화를 이뤄내고, 미래 건설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영 하이시스 건설 및 마케팅부문 대표는 “하이시스는 3D 프린팅 기술 도입과 지속적인 소재 개발을 통해 소형 주택부터 사회기반시설에 이르기까지 실용화 및 확대를 계획 중”이라며 “현대BS&C와 하이시스는 독자적인 기술 개발과 융합으로 국내외 스마트 컨스트럭션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