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차기 회장후보 공개모집 접수마감
상태바
KT, 차기 회장후보 공개모집 접수마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11.06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내외 회장후보군 심층 검토 후 ‘회장후보 심사대상자’ 선정
KT 새노조, 차기 CEO는 이석채-황창규 경영 연속 아닌 단절 강조

[데이터넷] KT 지배구조위원회가 공개모집 및 전문기관 추천을 통한 사외 회장후보자군 구성을 마쳤다. 앞서 지난 7월 KT 이사회는 사외 회장후보군 구성방법으로 공개모집과 전문기관 추천을 받기로 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사외 회장후보자군 구성을 위해 이사들은 후보를 추천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주에 걸쳐 공개모집 및 전문기관 추천을 받아 사외 회장후보군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11월 5일 오후 6시까지 총 21명의 후보자가 접수했으며, 복수의 전문기관을 통해 9명의 후보자를 추천 받아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후보자 명예 보호와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사내 회장후보자군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개별 인터뷰 등을 통해 7명으로 압축한 상태다.

앞으로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정관 및 지배구조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사내∙외 회장후보자군을 심층 검토해 회장후보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할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선정한다.

KT 회장후보심사위원회는 이사회가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회장후보 심사대상자들을 심층 평가해 심사의견을 이사회에 보고하고, 회장후보자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KT 이사회는 회장후보자들 중 1인을 회장후보로 확정해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한다. KT 차기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최적의 회장을 선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공정하고 원활한 회장 선임 프로세스 진행을 위해 객관적인 시각으로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KT 새노조는 이사회에 두 번째 공개 서한을 전달, KT의 차기 CEO는 이석채-황창규 경영의 연속이 아닌 단절에 방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KT 내외부의 관심이 집중되며 많은 이들이 회장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KT 새노조는 새로운 CEO는 신상필벌의 책임 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적폐 청산에 나설 수 있어야 하고, 통신 전문가로서 국민기업 KT의 위상을 재확립할 비전과 용기가 있는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