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캠프 “지속적인 혁신으로 글로벌 보안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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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캠프 “지속적인 혁신으로 글로벌 보안기업 도약”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11.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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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0일 코스닥 상장 앞서 기자간담회 열고 회사 비전 밝혀
문서보안 전문성 더불어 클라우드·무해화·공급망 보안 기술 고도화하며 성장

[데이터넷]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은 저가 수주 관행으로 인한 악순환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프트캠프는 SDK를 통해 손쉽게 고객사의 개발 이슈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 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내부 개발 조직의 부담을 줄이고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면서 대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이에 만족하는 고객들이 솔루션 도입을 확대해 매출이 증가하면서 더 나은 제품과 신기술을 개발하는데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이 같은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난 20년 동안 내부정보 유출 방지와 외부 위협 대응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다양하게 공급하면서 성장해 왔다”고 밝혔다.

소프트캠프는 12월 코스닥 상장에 앞서, 향후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밝히는 기자간담회를 4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배환국 대표는 소프트캠프가 이뤄낸 기술 혁신과 탄탄한 성장 기반에 대해 설명하며 “앞으로 클라우드, 공급망 보안, 파일 무해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해외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커널 기반 보안 기술을 토대로 문서보안 전문 기술을 공급하면서 특화된 경쟁력을 보여 왔다. 앞으로 클라우드, 공급망 보안, 무해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세계 무대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커널 기반 보안 기술을 토대로 문서보안 전문 기술을 공급하면서 특화된 경쟁력을 보여 왔다. 앞으로 클라우드, 공급망 보안, 무해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서 세계 무대로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소프트캠프는 ▲문서 DRM ‘도큐먼트 시큐리티(DS)’ ▲영역DRM ‘에스워크(S-Work)’ ▲APT 대응을 위한 파일 무해화 솔루션 ‘실덱스(SHIELDEX)’ ▲협업 플랫폼 ‘맥시온(MAXEON)’, ‘엑스라이트(EX-Right)’ ▲공급망 보안 관리 ‘엑스스캔(EX-Scan)’, ‘실덱스 게이트엑스캐너(SHIELDEX GateXcanner)’ 등을 공급하고 있다.

소프트캠프의 주요 고객은 글로벌 제조사, 금융기관 등 자산규모 10조 이상 대규모 기업이다. 또한 에스원, ADT캡스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 문서 보안 서비스를 제공, 소규모 기업에게도 보안 기술을 제공한다. 일본에서는 합작회사를 통해 문서보안과 무해화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동남아시장에서도 호평 받고 있다.

배환국 대표는 “향후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SECaaS)를 본격적으로 개시, 중소·중견 기업 시장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의 주요 고객이었던 대규모 기업은 지금처럼 직접 대응하고, 중소·중견기업은 각 분야 파트너를 통해, 소규모 기업은 서비스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프트캠프는 2014년 코넥스 상장 이후 내실을 다져왔으며, 이번에 케이비제11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내달 코스닥에 상장한다. 양사의 합병 비율은 1:4.13이며 오는 15일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다음 달 5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접수한다. 합병기일은 12월 17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같은 달 30일이다.

소프트캠프의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 년 동기 대비 약 27% 증가한 169억3000만 원이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6억 4900만원, 18억9400만원이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8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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