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전환, 새로운 인증 플랫폼 필요하다”
상태바
“윈도우10 전환, 새로운 인증 플랫폼 필요하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11.01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트러스트, 윈도우10 헬로 위한 인증 플랫폼으로 국내 주요 기업에 공급
스마트폰 생체인식·USB 및 카드형 HW로 PW 대체·2차인증 수행·SSO 활용

[데이터넷] 인증 플랫폼 전문기업 고트러스트(GoTrust)가 동부제철 등 국내 대형 제조기업과 주요 금융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고트러스트는 FIDO 인증 플랫폼 ‘고트러스트 아이뎀(GoTrust Idem)’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미국에 본사, 대만에 개발조직을 두고 있다. 2년 전 우리나라에 지사를 설립하고 FIDO 표준 기반 인증 플랫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고트러스트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이근창 이사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큰 FIDO 인증 시장이며, 가장 많은 FIDO 인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 주목하는 성공 사례로 다수 확보하고 있다”며 “전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한국에서 성공 모델을 보여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USB, 카드형으로 제공되는 ‘고트러스트 아이뎀’ 인증 플랫폼
▲스마트폰, USB, 카드형으로 제공되는 ‘고트러스트 아이뎀’ 인증 플랫폼

복잡한 비밀번호 걷어낼 편리한 인증 플랫폼

고트러스트는 PC 로그인과 2차 인증 기능을 수행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USB 및 카드형 하드웨어의 3가지 타입의 인증 수단을 지원한다. 이메일이나 웹, SNS·SMS 등 소프트웨어 인증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헬로 인증이나 FIDO 인증 수단으로 사용 가능하며, SSO로도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형 혹은 온프레미스형으로 구축 가능하다.

PC 로그인 활용 사례를 소개하면, PC 전원을 켠 후 시스템에 접속할 때 본인의 ID/PW를 입력한 후, 스마트폰의 지문·얼굴인식을 통한 인증을 거치면 시스템에 로그인 할 수 있다. PW 입력 없이 스마트폰 인증만 거치도록 설계할 수도 있다. USB 타입 토큰은 PC나 랩톱에 인증 토큰을 꽂은 후 로그인이 필요할 때 USB의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면 된다. 카드형은 블루투스나 NFC 기능을 지원하는 랩톱이나 스마트폰에 가까이 대면 인증이 된다.

이근창 이사는 “현재 많은 기업이 업무 계정 접속 시 복잡한 문자·숫자로 이뤄진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 비밀번호는 3개월에 한 번씩 변경하고, 한 번 사용한 비밀번호는 다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 처럼 복잡한 비밀번호는 사용자를 불편하게 할 뿐, 공격을 막을 수 없다”며 “고트러스트는 사용자가 복잡하게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혹은 ID/PW 인증 후 추가 인증을 위해 간편하면서도 강력한 인증 수단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고트러스트를 사용하는 고객은 대부분 윈도우10 마이그레이션 후 헬로 인증을 위해 도입했다. 스마트폰이나 USB를 통해 간편하고 강력하게 인증가능해 호평을 받고 있다. 비싼 인증 서버를 별도로 구축하지 않고 스마트폰 등 사용자가 이미 갖고 있는 인증 수단을 이용할 수도 있어 비용 절감 효과도 높다.

고트러스트는 미국 MDM 솔루션 기업, 출입관리 기술 기업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인증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 문화에 최적화 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과의 협력도 적극 진행한다. 라온시큐어 FIDO 인증 플랫폼에 고스트러스트 기술을 탑재해 확장된 인증 기술을 제공한다. 이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도 소개하면서 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이근창 이사는 “이제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패스워드 없는 세상’이 이뤄지고 있다. 복잡한 비밀번호를 버리고 생체인증을 비롯한 간편한 인증으로 보안와 편의성을 다 만족할 수 있다”며 “고트러스트는 모든 OS를 지원하는 유연한 인증 플랫폼을 한국 기업 문화에 최적화 해 제공함으로써 기존 업무 시스템은 물론, 클라우드 전환 시에도 안전한 인증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