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에이아이-서울대 김건희 교수팀, ICCV 2019 ‘LSMDC AI 대회’ 3부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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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에이아이-서울대 김건희 교수팀, ICCV 2019 ‘LSMDC AI 대회’ 3부분 우승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11.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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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리플에이아이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의 김건희 교수팀이 컴퓨터비전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ICCV(International Conference on Computer Vision) 2019에서 진행된 두개의 인공지능(AI) 챌린지 대회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리플에이아이는 서울대 김건희 교수 연구실에서 창업한 AI 스타트업으로, 카카오벤처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았으며 온라인 상에 사용되는 모든 데이터 형식(자연어, 사진, 동영상, 이모티콘 등)을 아우르는 대화 및 광고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리플에이아이-서울대 팀은 김건희 지도교수를 필두로 유영재, 정지완, 김종석, 윤희승, 최윤철, 이승환 등의 대학원생과 연구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이 참가한 첫번째 대회인 LSMDC(Large Scale Movie Description and Understanding Challenge)는 미국 UC 버클리 대학의 연구자들이 엔비디아의 후원으로 매년 개최하는 동영상 인식 AI 대회로 주요 목표는 영화의 연속된 동영상 클립들을 보고 내용을 설명하는 자연어 문장을 생성하는 것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알고리즘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까지 구분, 인식해 인물들의 ID를 포함한 정확한 문장을 생성하는 능력도 평가했다. 기계의 AI가 사람처럼 영상을 이해하고, 주인공들을 인식해 연속된 상황을 여러 문장으로 자연스럽게 설명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능이다.

이들은 올해 세 번째로 이 대회에 참가해 Multi-Sentence Description, Fill-in the Characters, Multi-Sentence Description with Characters 3가지 부문에서 UC 버클리 대학 및 옥스퍼드 대학 등을 누르고 모두 1등상을 수상했고 부상으로 엔비디아 GPU도 받았다.

또한 IBM리서치에서 후원하는 자연어-대화 기반 AI 패션 추천 대회인 패션IQ 챌린지에도 참가, 우승한 삼성리서치아메리카팀과 1%의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해 1000달러 상당의 부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리플에이아이-서울대 팀은 ICCV 2019가 열리는 코엑스에서 학회 기간 동안(10월 29일 ~ 11월 1일) 현대자동차와 함께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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