웁살라, 다날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에 보안 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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웁살라, 다날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에 보안 솔루션 공급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10.3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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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솔루션 공동 개발한 ‘크립토 AML 프리즘’ 공급…금융권 자금세탁방지+암호화폐 보안 기술 접목

[데이터넷] 웁살라 시큐리티(대표 패트릭김, 구 센티넬프로토콜)는 레그태그(Regulation Technology) 금융준법 전문기업 ‘옥타솔루션’과 함께 개발한 ‘크립토 AML 프리즘(Crypto AML-PRISM)’을 다날의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페이코인(PCI)’에 공급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에 관한 법률(특금법)’ 개정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다날은 이 법 시행 전에 준법경영과 자금세탁 무결성 의무를 다하는 조치를 하기 위해 보안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

‘크립토 AML 프리즘’은 옥타솔루션의 제도권 금융기관의 자금세탁방지 솔루션에 웁살라 시큐리티의 암호화폐 관련 보안기술을 결합해 자금세탁혐의 거래를 정확하게 추출 및 보고, 거래 안전성을 개선한 것이다.

양사는 5월 금융감독원의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크립토AML 프리즘’을 런칭했으며, 거래소를 비롯한 가상자산 서비스 공급자(VASP)에게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컨설팅과 서비스 공급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다날의 PCI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페이프로토콜에서 운영하며, 도미노피자, KFC, 달콤커피, 편의점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 약 1만여 곳에서 결제할 수 있다.

패트릭김 웁살라 시큐리티 대표는 ”페이코인과의 협약을 통해 자사의 보안기술이 실생활 경제 서비스에서 보다 널리 활용돼, 안전한 암호화폐 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만성 옥타솔루션의 대표는 “FATF 권고안이 발표됐으나 특금법 입법안이 상정되지 않아 불확실성이 커지는 현 시점에서, 페이코인의 FATF 가이드라인 준수를 위한 자금세탁방지 솔루션 도입 결정은 자율규제의 모범사례로 인식되며, 도입을 주저하고 있는 가상자산 서비스 공급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널리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용택 페이코인 대표는 “페이프로토콜은 웁살라시큐리티, 옥타솔루션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금융권 수준의 고객신원확인(KYC) 및 자금세탁방지제도(AML) 솔루션은 물론, 암호화폐 혐의거래 추적·추출·신고 가능한 솔루션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뿐만 아니라, FATF에서 권고한 국제 규제를 준수함으로써 프로젝트 신뢰성을 한층 높이는 한편, 글로벌 결제 플랫폼으로서 나아갈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웁살라 시큐리티는 인공지능 머신러닝을 통해 특정 암호화폐 지갑의 위험수준을 평가해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에 연루될 가능성이 높은 지갑 및 거래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크립토 위험평가솔루션 ‘CARA(Crypto Analysis Risk Assessment)’를 10월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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