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화월드 ‘행복공작소’,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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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 ‘행복공작소’,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식 개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10.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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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넷]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는 지난 4월 출범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공작소가 제주도 내 최초로 장애인표준사업장 인증을 받고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내 장애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5% 이상(등록 장애인 3만5000여명)을 차지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고용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다.

이에 행복공작소는 도내 장애인들의 고용 기회를 확대해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현재까지 23명의 장애인을 채용했다. 특히 이 중 20% 이상은 상대적으로 일반적인 근무 환경에 적응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으로 구성됐으며, 2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고 있다.

행복공작소는 채용한 직원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개별 상황과 업무 선호도를 고려해 제주신화월드 내 카페, 조경, 미화 등 분야에 배치하는 맞춤형 사업장인 것이 특징이다. 이에 직원들에 근무 만족도가 높고, 퇴사율도 낮다는 것이 행복공작소의 설명이다.

행복공작소 임택빈 대표는 “행복공작소는 제주신화월드와 함께 하는 장애인들이 스스로 인생의 주체가 되어 행복을 만들어가는 공간이다”며 “제주도 내 최초이자 유일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서 경제적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인들이 각자 가정에서 자랑스러운 가장이자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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