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포렌식코리아, 3교대 시스템 24시간 운영으로 몸캠피싱 즉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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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포렌식코리아, 3교대 시스템 24시간 운영으로 몸캠피싱 즉각 대응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10.25 2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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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누구나 쉽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고 모바일 메신저와 SNS는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SNS는 출시 이후 초기단계에서는 오프라인에서도 지인들과 소식을 공유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것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불특정 다수와 교류하게 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타인과 대화가 사이버 범죄의 시발점이 되는 사례들도 늘고 있어 유의해야 한다. 불과 몇 년 사이에 모바일 메신저나 SNS, 랜덤채팅 앱을 통해 몸캠피씽이라는 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이버범죄들이 남녀를 불문하고 행해지는 것과 달리 몸캠피싱은 주로 남성들을 피해대상으로 삼는다. 남성들이 주된 대상인 이유는 음란행위를 유도 및 녹화해 이를 협박의 소재로 사용하는 수법이기 때문이다.

피의자들은 대체적으로 타인의 사진이나 조작된 영상을 사용해 피해자의 성적인 호기심을 자극하게 되며 알몸 채팅을 제안하는데, 조선족 여성을 고용해 직접 피싱을 시도한 사례들도 더러 존재한다. 알몸채팅의 시작 전후로 별도의 앱을 설치해야 원활한 채팅이 가능하다고 속여 악성코드가 포함돼 있는 앱을 보내 설치하도록 만든다.

이후에는 확보한 영상과 연락처를 토대로 본격적인 협박을 실시한다. 피해자에게 SNS나 P2P사이트를 비롯해 지인들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유포를 원치 않을 시 자신에게 돈을 입금하라는 요구를 한다. 협박에 못 이긴 피해자들은 요구에 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결코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대부분의 몸캠피싱 조직들은 피해자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기까지 금품을 요구하기 때문에 결국 유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다.

만약 몸캠피씽 피해에 노출되었다면 가장 효과적인 해결방법은 경찰에 알리는 한편 보안 전문가를 찾아 영상이나 사진의 유포를 막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한국사이버보안협회에 소속된 국내 1세대 보안 전문 업체 ‘디포렌식코리아’를 예로 들었을 때 해당 업체는 해킹파일 분석을 통해 영상이나 사진의 유포를 차단하고 있다.

보다 효과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위해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기술팀을 운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전문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형별 긴급상황에 따라 맞춤대응을 시행하고 있다.  

‘디포렌식코리아’ 관계자는 “일부 업체들은 분석된 apk 파일의 정보들을 피해자에게 공유하지 않고 있는데, 이와 같은 곳들은 기술력을 보유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사진이나 영상 협박 사기들은 APK파일을 비롯 ZIP파일 등의 파일 없이는 해결할 수 없어 반드시 파일을 삭제하지 않고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악성프로그램의 분석결과를 공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3교대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며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모든 사진 및 영상에 즉각 대응을 시행하고 있으며, 유포경로 차단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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