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앱’ 몸캠피씽 차단센터, 24시간 긴급상담 무료 지원으로 피싱 피해자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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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어앱’ 몸캠피씽 차단센터, 24시간 긴급상담 무료 지원으로 피싱 피해자 도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10.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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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인 정 모 씨(28세, 남성)는 얼마 전 채팅을 통해 자신이 여성이라고 밝힌 사람과 화상채팅을 하다가 몸캠피씽에 당했다.

정 씨는 아무 의심없이 “음질이 좋지 않다”며 공격자가 보내온 악성코드를 설치했고 몸캠 상대는 곧이어 협박범으로 돌변했다.

휴대폰을 해킹해 정 씨의 전화번호부 목록을 탈취한 협박범은 몸캠영상을 정 씨의 모든 지인들에게 유포할 수도 있다며 300만원을 입금하라고 했고, 정 씨는 어쩔 수 없이 원하는 돈을 보내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협박범은 계속해서 돈을 요구했고 몸캠 영상 유포가 두려운 정 씨는 3차례에 걸쳐 900여만원을 입금하게 됐다. 그러나 이미 천만 원에 가까운 돈을 갈취했음에도 협박범은 끝없이 돈을 요구하며 정 씨를 괴롭혔다. 이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정 씨는 결국 지인들에게 “몸캠피싱에 당해 협박을 받고 있다. 모르는 이로부터 나에 관한 영상을 받는다면 보지 말아달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경찰에 신고하고 전화번호를 변경, 휴대폰 초기화 등을 통해 협박으로부터 벗어났지만 예상했던 대로 영상은 모든 지인들에게 전해졌고, 인터넷의 여러 공간에 유포됐다.

정 씨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 몸캠피싱은 피해자가 실제로 알고 지내는 지인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함으로써 범죄의 실효가 높다. 영상이 유포되면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치명적일 수 있어 피해자들은 협박범의 요구에 따를 수밖에 없게 된다.

또한 모든 정보를 수정하고, 지인들에게 당부를 하는 등 협박에 더 이상 대응하지 않기로 하더라도 사실상 적지 않은 피해를 입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확실한 차단과 사건해결을 위해서는 경찰에 알리고 보안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 유포를 기술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몸캠피싱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영상 삭제 및 유포 경로 차단 등 피씽 피해자를 지원하며 구제하고 있는 모바일 보안회사가 늘고 있어 범죄에 당하게 되었다면 적절한 업체를 찾아 사건 해결을 도모하는 것이 현명하다.

모바일보안 전문 기업 시큐어앱(Secure App) 임한빈 대표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몸캠피씽 범죄는 공격자로부터 악성코드를 다운 받고 주소록 등의 데이터에 엑세스를 허용하면서 시작된다”며 “주로 apk 확장자명의 파일 형태였던 악성프로그램이 최근에는 다양한 확장자명의 파일로 배포가 되기 때문에 낯선 이에게 파일을 받았다면 다운받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만약 단 한 번의 실수로 인하여 피싱에 노출돼 협박을 당하고 있다면 가능한 빨리 보안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며 “시큐어앱 보안팀에서는 현재 무료로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큐어앱은 모바일보안 선두주자격 기업으로 악성 앱과 프로그램, 모바일 진단 및 복구, 사이버 범죄 수집 및 차단 등의 모든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악성코드를 이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종 사이버 범죄 피해 예방에 솔선수범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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