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 IT 매니지드 서비스 ‘S-WAN’ 출시…서비스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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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넷, IT 매니지드 서비스 ‘S-WAN’ 출시…서비스 역량 강화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9.10.2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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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T 세션 스마트 라우터와 에스넷 매니지드 서비스 결합…구독형 서비스로 미드마켓 개척 본격화

[데이터넷] 에스넷시스템(대표 조태영)은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킹 전문기업 128테크놀로지(이하 128T)와 협력으로 기업 맞춤형 네트워크 서비스를 비용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 IT 서비스 플랫폼 ‘S-WAN(Smart-WAN)’ 출시를 통해 매니지드 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에스넷은 클라우드 채택 증가에 따른 네트워크 디자인 단순화, 운용비용 절감,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 확보 등 변화하고 있는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해 NI/SI 사업 경쟁력과 서비스 강화를 위해 128T와 파트너십을 통해 ‘S-WAN’을 선보이게 됐다.

▲ 에스넷이 128테크놀로지와 협력으로 스마트 IT 서비스 플랫폼 ‘S-WAN’을 출시하고 매니지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나섰다.

에스넷과 독점 계약으로 국내 진출 … 기술과 서비스 역량 결합으로 신시장 개척
128T의 소프트웨어 기반 세션 스마트 라우터와 에스넷의 매니지드 서비스 역량이 결합된 ‘S-WAN’은 라우터, VPN, 방화벽 기능을 하나의 장비에서 제공해 투자비 절감과 함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S-WAN’은 구축형도 가능하지만 서비스 사용료를 매월 지불하는 구독형으로 이용할 수 있어 초기 구축비용 부담없이 필요한 IT 서비스를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소프트웨어 기반 라우팅 기술을 통해 네트워크의 민첩성과 유연성 실현을 목표로 SBC(Session Board Control) 전문기업인 애크미패킷 출신이 주축으로 2014년 설립된 128T는 다양한 업종으로 고객을 빠르게 늘려 나가며 SD-WAN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로 시장 확대도 본격화하며 현재 아태지역에는 일본, 중국 등에 진출한 가운데 에스넷과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에도 진출하게 됐다.

128T의 세션 스마트 라우터는 패킷 기반이 아닌 세션 기반 라우팅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한 것이 특징으로, 세션을 인지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다이내믹 라우팅을 구현한다. 또한 태생적으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인 만큼 사용자가 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차별점이다.

특히 128T는 듀얼 NAT 기반의 ‘터널 프리’ 기술을 활용해 라우터, 방화벽, VPN 등의 기능을 터널링 없이 구현해 기존 터널링 방식의 복잡하고 비효율적인 오버레이 네트워크 환경을 단순화했다. 이는 터널 생성을 위한 대역폭이나 리소스 투입이 불필요해 비용을 최소화하고, 트래픽 감소 효과로 이어져 클라우드 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네트워크 환경을 단순화하고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만큼 보안 강화 및 관리 측면에서도 한층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터널 생성 개수에 제한이 없는 만큼 풀 메시 구성은 물론 허브 앤 스포크, 멀티 홉 등 다양한 네트워크 토폴로지 구성이 가능해 맞춤형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할 수 있고, 회선 이중화를 통해 장애 발생 시에도 1~2초 이내에 즉시 절체가 이뤄져 끊김 없는 서비스를 보장해 보다 안정적으로 IT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FIPS-140-2, ICSA 등과 같은 까다로운 국제 보안 인증까지 획득해 뛰어난 보안성까지 갖추고 있다.

마크 벨라(Mark Vella) 128T 글로벌 채널 및 얼라이언스 부사장은 “클라우드로 점점 옮겨가고 있는 한국의 성장 잠재력과 더불어 네트워크, 라우팅 분야에 뛰어난 기술력 보유와 한국 시장을 잘 이해하고 있는 파트너라면 시너지 극대화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에스넷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며 “에스넷과 긴밀히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특화된 소프트웨어 라우팅 기술력을 앞세워 한국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태영 에스넷 대표는 “에스넷은 기술, 시장 변화에 대응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원하는 형태로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와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국내 고객들에게 S-WAN에 대한 지속적인 소개와 협의를 통해 연내 1~2곳의 레퍼런스 확보가 기대되는 가운데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맞춤형 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가는 한편 클라우드 서비스사업자와 협력은 물론 리세일 파트너도 발굴해 다양한 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구독형 서비스로 초기 투자 부담 없어 … 국내 유통기업과 정식 서비스 계약
128T의 차별화된 강점을 결합한 에스넷 ‘S-WAN’은 원하는 기능을 추가해 특화된 네트워크 인프라를 비용 효율적이고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이다. NAC, IP관리, 보안, M2M 등 필요한 기능을 선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에스넷은 보안, IoT 등 기술 파트너십을 확대해 지원 기능을 다양화해 ‘S-WAN’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에스넷은 IT 관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S-WAN’ 구축부터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 장애 대응 등의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해 IT 전문 인력이 부족한 기업에서도 첨단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비용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넷은 ‘S-WAN’을 월 9만원 대부터 규모에 따른 탄력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미 국내 유명 유통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정식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는 상황으로, 미드마켓(Mid-Market)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 본격화에 나설 계획이다.

유인철 에스넷 CTO는 “128T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S-WAN’으로 IT 전문 인력이 부족하거나 비용 부담으로 신규 시스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도 쉽고 저렴하게 원하는 IT 서비스를 도입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즈 쿠로다(Kaz Kuroda) 128T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차세대 네트워킹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기업과 협력할 때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에스넷이 보유한 폭넓은 제품과 서비스는 한국에서 여러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협력을 강화해 진정한 소프트웨어 중심 접근 방식의 미래형 네트워크 구현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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