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지문인식 오류 패치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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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지문인식 오류 패치 배포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0.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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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등록된 사용자 대상 순차 업데이트…보안성 강화 만전 다짐
▲ 갤럭시 노트10

[데이터넷] 삼성전자가 23일 갤럭시 제품군 지문인식 오류 문제 해결을 위한 배치 배포를 시작했다.

패치 대상은 전면 디스플레이 지문인식을 채택한 갤럭시 노트10/노트10+와 갤럭시S10/S10+/S10 5G 시리즈다.

해당 제품들은 실리콘 커버 등 돌기 패턴이 있는 전면 커버를 사용했을 경우, 일부 돌기 패턴이 지문으로 인식돼 잠금이 풀리는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해당 오류가 수정되기 전까지 전면부 실리콘 커버 사용 자제를 당부했으며, 지문인식으로 본인인증을 활용하던 금융사들도 모바일 앱에서 지문인식을 사용하지 말 것을 권장해왔다.

오류 패치 업데이트는 제품이 지문이 등록된 고객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상단 알림바에 ‘생체인식 업데이트’ 알림이 도착하면 이를 통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만약 지문 등록이 돼 있지 않으면 알림이 발송되지 않는다.

이번 업데이트는 보안 관련 중요한 개선사항이 포함돼 있으므로 반드시 설치해야 하며, 업데이트 설치 전까지는 알림 표시를 삭제할 수 없다.

특히 삼성전자는 오류 패치 업데이트를 통해 돌기 패턴이 있는 전면 커버는 지문등록 또는 지문인증이 되지 않도록 했다. 만약 전면 실리콘 커버 등을 사용해 지문을 등록/인증했을 경우 보안을 보증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측은 “삼성전자는 제품 보안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생체인증 기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과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성 강화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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