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LGU+·한국MS와 ‘학교공간혁신사업’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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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LGU+·한국MS와 ‘학교공간혁신사업’ MOU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0.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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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VR 활용한 실감형 교육 확대…교육환경·교수학습방법 등 교육 전반 혁신 기대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터넷] 교육부는 LG유플러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민간참여형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창의력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민간 기업이 첨단 기술과 연계된 미래형 교육모델을 학교공간혁신사업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는 학교공간혁신사업 과정에서 혁신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고, 기업은 자신들의 교육모델을 현장에 적용해 보완·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추진하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활용한 미래교실 모델’은 디지털 기술과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네트워크를 활용해 물리적 한계를 넘어선 실감형 교육이다. 사용자 중심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 및 교사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교실 혁신 교사단 운영도 포함된다.

미래교실 모델구축은 희망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사업 초기단계부터 학생과 교사가 참여하는 사용자 참여설계를 통해 공간뿐만 아니라 정보통신을 위한 기반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 고순동 한국MS 사장(왼쪽 세 번째)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오른쪽 세 번째)이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교육혁신통합모델(Education Transformation Framework, 이하 통합모델)’은 물리적인 교육환경부터 교수학습방법, 교육정책에 이르는 교육 전반을 혁신하기 위한 통합모델로 현재 세계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까지 한국형 통합모델을 정립하고, 이후 2021년까지 학교공간혁신사업과 연계한 학교를 시범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형 통합모델의 현장 적용은 학교공간혁신사업 추진 학교 중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통합모델 적용을 위한 기술 지원을 담당하고, 교육부(교육청)는 공간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과 재정 지원을 담당한다.

유은혜 부총리는 “이번 업무협약은 민간 기업과 정부가 학교공간혁신사업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기술력과 창의력을 가진 민간과 학교가 힘을 합쳐 교육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민간이 가진 우수한 교육혁신 모델을 발굴해 산업계와 함께하는 민간참여형 학교공간혁신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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