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인증, 자율주행차 보안인증체계 구축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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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인증, 자율주행차 보안인증체계 구축 사업 수주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9.10.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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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V2X 보안인증체계 실증시스템 구축사업’에 최상위 인증기관 구축 및 운영 컨설팅 제공

[데이터넷] 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은 한국도로공사의 자율주행차량 통신환경(V2X)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V2X 보안인증체계 실증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국전자인증은 V2X 보안인증체계의 성공적 구축을 위해 대보정보통신, 펜타시큐리티와 함께 최적의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예산 90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을 컨소시엄으로 수주하게 되었다. 한국전자인증은 20년간 축적된 글로벌 수준의 보안인증 기술과 인증체계 경험으로 V2X 보안인증을 위한 최상위 인증기관인 RootCA 구축과 인증기관 운영관련 컨설팅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자율협력주행 통신환경 (V2X)에 차량-차량-인프라 간 통신 시 서로 교환되는 메시지에 대한 해킹 방지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기술 개발로 향후 자율주행차량 확대에 대비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최근 정부는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면서 2024년까지 주요도로에 완전 자율주행 인프라를 갖춘다는 방침으로 법과 제도, 통신, 지도 교통 시스템을 완비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미래 교통기술의 핵심인 자율협력주행차량 시대에 대비하여 기반 인프라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안전한 자율협력주행 환경이 될 수 있도록 V2X 통신 환경의 특성에 맞는 인증 보안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글로벌시장조사 기업인 IHS의 시장조사에 따르면 2040년까지 자율주행차의 가파른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이에 미래 교통 기술 환경의 빠른 변화에 대비하여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은 자율주행 안전 확보를 위한 법 제도, 기술, 표준에 대한 연구를 서두르고 있다.

차량 사물 통신인 V2X는 차량과 차량 간 통신(V2V), 차량과 인프라의 통신(V2I), 차량과 모바일 기기 간 통신(V2N), 차량과 보행자 간 통신(V2P) 등의 개념을 포함하며, 미국의 경우 빠르면 2020년까지 미국의 자동차에 V2X 보안인증 통신기술을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제안 확정한 상태이다. 사람의 안전과 직결되는 V2X 환경에서 인가되지 않은 통신을 통한 자동차의 사고가 급증하고 차량의 위치 정보 추적 등 개인정보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V2X 보안인증체계는 반드시 필요하다.

안군식 한국전자인증 부사장은 “자율주행시장이 확대되면 V2X 환경의 통신기술은 보안이 필수인 만큼 한국전자인증의 보안인증 기술력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높은 V2X 보안인증시스템을 구성하여 자율협력주행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자율협력주행의 안전을 위한 핵심 요소인 V2X 통신 보안을 보장하기 위하여 PKI 기반의 V2X 보안인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는 만큼 이를 선도적으로 상용화하고, 미국 실리콘밸리 및 독일 베를린 소재 현지 법인을 교두보로 하여 미국 및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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