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팜캐드, 신약 개발 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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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팜캐드, 신약 개발 협력 MOU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0.2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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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클러스터 파트너사로 참여…AI 기술 적용·노하우 공유·공동 사업 등 추진

[데이터넷] 고신대복음병원(원장 최영식)은 팜캐드(PharmCADD, 대표 우상욱)와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약 개발에 대한 인공지능(AI) 기술 적용, 기술 및 노하우의 상호 교환,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하며, 팜캐드는 고신대복음병원의 헬스클러스터 진입을 위한 국내 파트너사로 함께 하게 된다.

신약은 기존 약물에 대한 복제품이나 합성품이 아니라 기존 약물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거나 새로운 약물로서의 독창성을 지녀야 하며, 약효와 안전성 면에서 기존 약제보다 현저하게 개선된 약물로서의 우월성을 지녀야 한다. 이러한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연구 단계에서의 타깃 선정과 임상시험을 거쳐 승인을 받는 개발 단계 등으로 거친다.

첫 시발점은 특정 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타깃 단백질 등을 정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서는 수십 명의 의약화학자가 수백 개의 화합물을 합성하고, 바이오 팀, 약리 팀, 독성 팀 등에 의해 검증이 진행된다. 연구 단계가 비용이 많이 들고 오래 걸리는 단계로, 보통 2년 이상 걸린다. 이러한 전임상 개발(preclinical)과 임상 1~4상을 통해 신약이 탄생한다.

한편, 팜캐드는 유전공학의 종착역이라 불리는 단백질에 대한 AI 기술과 약물의 타깃 선정을 위한 선도 개발을 통해 신약 개발에 대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고, 타깃 약물에 대한 특화된 물질 발굴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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