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 HR 애플리케이션에 머신러닝·블록체인 등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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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HR 애플리케이션에 머신러닝·블록체인 등 적용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9.10.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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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피플 익스피리언스·애널리틱스 등 선봬…개인별 맞춤 경험 제공 등 통해 생산성 제고

[데이터넷] 워크데이는 미국 현지에서 개최된 연례 고객 컨퍼런스인 ‘워크데이 라이징(Workday Rising)’에서 신규 워크데이 애플리케이션들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솔루션은 ‘파워 오브 원(Power of One)’이라는 워크데이의 단일 데이터 소스, 단일 보안 모델, 단일 유저 경험, 단일 커뮤니티에 기반한 기술 아키텍처를 통해 운용된다. 워크데이는 이를 통해 워크데이 고객들에게 전략적 의사 결정과 직원 참여를 강화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이 모든 일자리를 재편하고, 대안적 업무 방식이 새로운 표준이 되고, 민첩성이 생존의 핵심이 되는 최근의 비즈니스 환경에서 인사 책임자는 인력의 효과적 관리 및 개발에 대해 유례없는 큰 압박을 받고 있다.

워크데이는 이러한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면적 인력, 새로운 업무 방식, 분산된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는 설명이다.

새로 공개된 ‘워크데이 피플 익스피리언스(Workday People Experience)’는 머신러닝을 활용해 각 사용자에 따른 개별 경험을 큐레이션해준다. 적시에 담당자에게 인사이트를 제시하며 경력 개발 가이드 및 맞춤 콘텐츠 등을 제공한다. 인사 및 급여 관련 질문에 대해 디지털 어시스턴트를 통해 답변하고, 보다 복잡한 요청에 대해서는 HR 케이스를 생성하고 관리한다.

‘스킬 인사이츠(Skills insights)’는 워크데이 HCM 고객을 위한 새로운 기능으로 이를 이용해 인사 관리자가 사내 보유 스킬이나 부족한 스킬이 무엇인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 서비스 부문을 지원하는 인사 담당자는 실시간으로 다이내믹 스킬 풋프린트(dynamic skills footprint)를 확인해 신규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적합한 스킬을 갖춘 사내 인력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탤런트 마켓플레이스(Talent Marketplace)’에서는 인재 이동 플랫폼을 제공한다. 기업은 인재를 찾고 빌릴 수 있으며, 근로자는 보유 스킬에 맞는 프로젝트, 단기 프로젝트/업무 등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워크데이 피플 애널리틱스(Workday People Analytics)’는 강력한 증강 분석 기술을 이용하는 신규 애플리케이션으로, 임원에게 조직 내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 트렌드를 그 원인과 함께 스토리 형식으로 제시한다. 예를 들어,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미국 내 여성 직원의 승진 격차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추이를 스토리 형태로 볼 수 있다. 이 같은 상세한 인사이트를 통해 CHRO는 인사 부문에서 추진 중인 경영진 구성원 다양화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지 등을 판단할 수 있다.

‘디스커버리 보드(Discovery Boards)’는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데이터 디스커버리를 할 수 있는 기능으로, 원래는 워크데이 프리즘 애널리틱스(Workday Prism Analytics)에서 제공됐으나 이제 워크데이 HCM을 구독하는 모든 고객들이 쓸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데이터를 빠르게 시각화해 인력 및 재무 현황을 파악하고 패턴을 인지하며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워크데이 크리덴셜스(Workday Credentials)’ 및 ‘웨이투 바이 워크데이(WayTo by Workday)’는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의 자격증명 처리(credentialing) 기술로 자격 증명(credential)의 발행, 관리, 검증과 관련된 마찰을 제거해 준다. 워크데이는 이 기술의 베타 버전을 발표했으며, 워크데이 라이징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워크데이 모바일 앱을 통해 웨이투 바이 워크데이 기술 테스트를 시작했다.

‘계획에서 실행까지(Plan to execute)’는 어댑티브 인사이츠 비즈니스 플래닝 클라우드(Adaptive Insights Business Planning Cloud) 및 워크데이 HCM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새로운 인력 플래닝 기능으로, 어댑티브 인사이츠와 워크데이를 일원화하는 과정의 핵심 단계라 할 수 있다. 가령 헤드카운트 예산이 승인되면 워크데이에 새로운 포지션이 자동으로 생성되므로 계획과 실행이 보다 매끄럽게 연결된다.

한편, 현재 포춘 500대 기업 중 40%, 포춘 50대 기업 중 50%를 비롯한 워크데이 고객사들은 계획, 실행, 분석 및 확장을 머신러닝 기반의 단일 시스템에서 처리할 수 있는 보다 개선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워크데이는 머신러닝, 블록체인, 고도화 분석 등의 최신 기술을 이용해 기업이 생산성을 높이도록 돕고 있다.

데이비드 소머스(David Somers) 워크데이 인재최적화부문 부사장은 “오늘날 기업은 유동적인 인적자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필요로 한다”며 “워크데이는 머신러닝, 블록체인, 고도화된 애널리틱스 등의 신기술을 기존 솔루션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업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를 제시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타사에서 제공할 수 없는 보다 지능적인 경험을 기업 고객, 고객사 직원에게 제공해 고객사의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고객 컨퍼런스 ‘워크데이 라이징’에서 발표된 모든 제품과 기능은 내년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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